창원--(뉴스와이어)--창원시는 일명 ‘철새의 낙원’이라 불리는 주남저수지 일원에서 내달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9일간 제1회 주남저수지 철새탐조축제를 개최한다.

“철새와 사람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겨울여행”이란 주제로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겨울방학에 들어가는 시기에 맞춰 시작하는 이번 축제는 탐조·전시·체험·참여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전국 각지의 탐조가족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창원시 주최의 이번 축제는 주남철새축제추진위원회에서 행사를 주관하고 한국조류보호협회와 동읍주민자치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탐조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 개최배경

이번 축제를 준비하는 창원시는 철새도래지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주남저수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철새탐조축제를 개최해 전국 각지의 탐조객을 유치함으로써 주남저수지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원으로 활용하는 전기를 마련하고, ‘철새 왕국’ 주남저수지를 창원의 대표적 브랜드로 키워 ‘환경수도’로서의 창원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 그간의 추진과정

시는 지난 8월 철새축제를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9월말 동읍주민 간담회(현장데이트)를 통해 처음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축제 추진의지를 표명했으며, 그 후 행정과 지역주민, 시의원, NGO,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주남철새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차례 회의를 통해 행사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시의회 설명은 물론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행사계획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 철새의 낙원, 주남저수지

주남저수지는 한반도 최남단부에 위치해 기후가 따뜻하고 동읍 대산 주변 논에는 풍부한 먹이가 제공되어 우리나라에 가장 유명한 철새도래지로 알려져 있으며, 1990년대 이후 점차 줄어들어 가던 가창오리가 작년에 2만5천여마리가 찾아왔으며, 올해도 비슷한 수의 무리가 찾아와 화려한 군무로 철새탐조축제 축하비행을 하고 있으며, 기러기류 4,000여마리 등 모두 4만마리의 철새가 현재 찾아왔다.

주남, 동판, 산남 3개 저수지로 이루어져 있는 약 180만평 드넓은 면적에 다양한 수초들이 자생하고 있고 저수지 주변의 논은 안정된 먹이공급원이 되고 있어 겨울이면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 제205-2호 노랑부리저어새, 제201-1호 고니, 제201-2호 큰고니를 비롯해 천연기념물 20여종, 환경부 멸종위기종 50여종 등 150여종의 새들이 찾아오는 탐조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철새도래지이다.

▶ 타지역 축제와의 차별성

우리나라에는 많은 철새도래지가 있으며 천수만과 금강하구에서도 철새축제가 개최되고 있으나, 주남저수지만큼 탐조조건이 좋은 곳은 없다.

철새를 보기 위해 차량을 타고 한참을 이동해야 하는 타 지역 철새축제와 달리 주남저수지는 둑 바로위에서 날아다니는 큰기러기, 쇠기러기의 힘찬 비행과 저수지 주변 논에서 20~30m거리에서 볼 수 있는 기러기류들, 그리고 2만마리 이상의 가창오리떼의 화려한 군무는 탐조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또한 주남저수지는 메인프로그램인 철새탐조와 부대이벤트인 전시·체험·참여 프로그램을 가까운 장소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 재두루미·노랑부리저어새·고니 등 다양한 겨울진객들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다는 점 등이 타지역 축제와 차별화되는 주남저수지의 매력이다.

철새들의 휴식과 먹이활동을 방해하지 않도록 행사장에 위장막 설치는 물론 가까운 거리에서 탐조객의 노출을 막을 짚(또는 갈대) 가림막을 설치하고, 소음을 발생하는 축하공연 등의 행사는 하지 않고 개막식도 낮은 볼륨의 소형 엠프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 행사로 준비하기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다.

▶ 주요 행사프로그램

이번 제1회 주남저수지 철새탐조축제는 철새와 사람이 공존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아이들을 대동하는 가족단위의 탐방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생태체험 학습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탐조행사로는 ‘철새와의 조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탐조미로를 통해 무논에서 먹이를 먹는 쇠기러기, 청둥오리, 고방오리를 바로 눈앞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철새들의 먹이터인 논에서 채식중인 새들을 아주 가깝게 관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주남저수지 철새탐조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새박사 윤무부 교수가 철새학교장으로 축제기간에 재미있는 철새특강을 펼치며, 박중석 교수의 주남의 수서곤충, 김인택 교수의 주남의 수초를 비롯해 생태타규멘터리 작가 김수만 씨의 자연다큐세상 특강, 지역 향토작가 양해광 씨의 주남저수지역사 사진전을 비롯해 다양한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또한 새소리 알아맞히기, 새퍼즐놀이, 나무와 짚풀로 새만들기, 인공새집 달아주기, 새알표본 만들기, 주남저수지 투어 등의 다양한 체험·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탐조객의 편의를 위해 메인행사장과 탐조미로, 무논 등 기본적인 행사 시설들은 축제기간이 끝나는 내년 1월까지 당분가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 경제적 효과

이미 비슷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서산과 군산의 경우에는 “철새경제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다. 군산시는 철새축제 방문객 80만명(축제이후 방문객 포함)에 200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여건이 달라 직접비교는 어렵지만 탐조객 1인당 1만원만 쓰고 간다고 가정해도 10만명이 찾으면 약 10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

본격적인 홍보를 하기도 전에 알고 찾아오는 언론매체들만 봐도 이번 축제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대단함을 알 수 있으며, 제1회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면 횟수를 거듭할수록 타 지역 축제를 압도할 것이며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changw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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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환경정책과 055-212-2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