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와이어)--지난 4월 14일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출범했던 [KB국민은행 2006 한국바둑리그] 정규시즌이 봄, 여름, 가을의 세 계절을 거쳐 8개월에 달하는 기나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세계최강 한국바둑의 내로라하는 기사들이 총출동한 [KB국민은행 2006 한국바둑리그]는 그 권위와 명성만큼이나 수많은 명승부를 펼쳐냈고, 이에 걸맞는 방대한 기록들을 양산했다.

- 총 대국수는?
8개 팀, 40인의 기사가 출전하여 개인별 최소 5대국, 최대 14대국씩 소화, 총224대국이 두어졌다.

- 총 대국 시간은?
매주 목,금,토,일 저녁 7시와 9시, 전 대국을 생중계했던 [KB국민은행 2006 한국바둑리그]는 도합 22,266분, 즉 371시간 6분 동안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았다. 식음을 전폐하고 쉼 없이 전 대국을 감상한다면 11일 7시간 6분이 걸린다.

- 평균 수순과 착점 시간은?
한 판의 대국이 종료되는데 평균 225수가 두어졌고, 한 수를 착점하는데 걸린 시간은 평균 26.4초.

- 최장 수순은?
정규리그에서 300수를 넘긴 대국은 정확히 10번 있었다. 1위는 354수가 두어졌던 조-이 사제 대국, 2위는 339수를 기록한 파크랜드 서건우와 영남일보 김형우의 대국, 3위는 318수를 기록한 월드메르디앙 유창혁과 파크랜드 강동윤의 대국.

- 최단 수순은?
정규리그에서 100수 미만의 대국은 두 차례 두어졌다. KIXX의 최철한과 영남일보 박영훈이 기록한 96수, 한게임 이영구와 신성건설 안조영이 합작한 97수가 나란히 1, 2위.

- 최장 시간 대국은?
4월 20일 개막일에 대결한 신성건설의 목진석과 제일화재의 안달훈은 무려 157분, 즉 2시간 37분간 대국을 진행했고, 결국 목진석의 짜릿한 흑 반집승으로 마무리됐다.

- 최단 시간 대국은?
5월 4일, 신성건설의 목진석은 매일유업의 류재형을 117수, 62분만에 물리쳤다. 7월 28일에는 영남일보의 박영훈이 파크랜드의 오규철을 상대로 144수를 진행하며, 역시 62분만에 승리했다.

- 누가 가장 천천히 뒀나?
제일화재 안달훈의 대국은 평균 112분이 흘러야 종료됐다. 파크랜드 서건우의 대국은 평균 109분이, 매일유업의 고근태는 평균 108분의 시간이 소요됐다.

- 누가 가장 빨리 뒀나?
매일유업의 김영환은 평균 89분, 류재형은 90분만에 대국을 끝냈다. 그러나 이들 듀오는 2위와 3위. 파크랜드의 오규철은 평균 80분만에 대국을 끝냈다.

- 흑,백간 승률은?
224대국에서 흑은 106승 118패, 백은 118승 106패를 기록했다. 흑백간 승률은 47%와 53%로 속기전에서 흑이 유리하다는 속설은 입증되지 않았다.

- 대국 결과 유형은?
총 224대국에서 불계승은 128회, 반집 승부는 15회, 5집 미만은 56회, 5집 이상은 19회, 10집 이상의 승부는 6회가 나왔다. 전체 대국에서 불계 승부는 57%의 비율로 나타났다.

- 누가 가장 화끈했나?
제일화재 이세돌 선수는 14대국 중 12대국을 불계로 종료해 싸움바둑의 취향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12대국의 전적은 8승 4패, KO승률 67%. 2위는 KIXX 박정상의 불계 대국 11회였다. 8승 3패의 전적으로 KO승률 73%.

- 누가 가장 끈적했나?
신성건설 목진석 선수는 14대국 중 10대국을 계가로 종료했다. 그 10대국 중에 반집 승부가 절반인 5회를 차지했다. 반집승 2회, 반집패는 3회.

- 지명 순번 별 전적은?
1지명 : 110국 71승 39패 / 64.5%
2지명 : 108국 64승 44패 / 59.3%
3지명 : 93국 43승 50패 / 46.2%
4지명 : 72국 25승 47패 / 34.7%
5지명 : 65국 21승 44패 / 32.3%
역시 상위 랭커들의 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순번에 섞여 있는 와일드카드 지명자들의 전적을 따로 살펴보면,
와일드카드 : 89국 39승 50패 / 43.8%
로 나타났다.

- 대진운은?
각 선수들이 만난 대국 상대의 지명 순번을 합산해, 대국 수로 나눴다. 수치가 낮을수록 좋은 대진운, 수치가 높을수록 나쁜 대진운임을 나타낸다. 참고로 리그 평균은 2.74였다.
Worst 3 : KIXX 박정상 1.92 / 매일유업 김영환 2.00 / 한게임 김성룡 2.11
Best 3 : 한게임 김영삼 3.40 / 신성건설 양재호 3.33 / 매일유업 이창호 3.29
10국 이하를 소화한 선수를 제외하면 매일유업 이창호가 행운의 대진운 1위를 차지했다. 매일유업으로써는 오히려 아쉬움이 남을 일.
불운의 주인공 KIXX 박정상은 13대국 중 1지명자와 7번, 2지명자와 2번 조우했다. 그의 5패는 이세돌, 이영구, 이세돌, 강동윤, 조한승에게 당한 것.

- 최고 시청률 대국은?
7월 13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됐던 한게임 김성룡 대 KIXX 최원용의 대국은 타겟 시청률 0.371을 기록해 바둑리그 최고 시청률 대국으로 집계됐다. 약 75만명의 시청자(중복 제외)들이 이 대국을 15분 이상 시청. (TNS미디어 제공)

- 최고 시청률 경기는?
4월 20일과 21일 금년도 바둑리그의 개막전에서 맞닥뜨린 신성건설과 제일화재의 대결이 평균 0.244의 타겟 시청률을 기록.

- 요일별 시청률은?
요일별 타겟 시청률은 목요일 0.146, 금요일 0.137, 토요일 0.122, 일요일0.11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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