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와이어)--한국토지공사(사장 김 재현 www.iklc.co.kr)는 학교와 공원의 열린 설계를 통하여 학교와 공원이 한데 어우러진 통합공간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학교와 공원의 열린설계란 학교와 공원을 관리주체별로 따로 설계 하고 각자 조성하던 방식에서 탈피하여 단지 조성단계에서부터 기능적, 생태적 열린설계를 통하여 일체화된 방식으로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도시를 조성하는 경우 학교는 근린주구(세대수)를 기본단위로 하여 통학거리를 중심으로 배치하기 때문에 공원과 녹지의 연계성 측면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고, 비싼 용지비 부담으로 최소규모를 적용하다 보니 학생들의 활동공간에 대한 배려는 소홀하였다.

또한 공원과 녹지축과의 연계성을 갖춘 학교의 경우에도 교육청과 지자체 등이 소유 주체별로 개별설계를 시행함에 따라 도시미관이 저하되고 토지이용의 효율성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최근에 조성하는 신도시는 계획단계부터 교육환경과 통학안전 등에 대한 배려를 우선시함은 물론 학교를 학생들의 교육전용공간에서 지역주민이 문화활동을 교류하는 지역커뮤니티 공간으로의 적극적인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

※ 남양주 별내의 경우 학교를 공원 축과 연계 배치하고 문화시설과 복합화를 시도하여 커뮤니티 코리도 형성을 추구함

또한 기존 학교의 경우에도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에게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담장 허물기, 학교 숲 가꾸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 경기도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268개 초·중·고교에 숲 조성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2010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학교당 1억원씩 585개교에 학교숲을 조성할 계획

한국토지공사는 이러한 교육환경을 적극개선하고 올바른 교육문화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와 공원을 기능적으로 통합하는 새로운 방식의 학교·공원 열린설계 시범사업을 판교신도시에 우선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번 판교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학교·공원 열린설계 시범사업은 우선 공원과 연접한 초,중,고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행방안을 수립하여 현재 해당 교육청과 협의 중에 있으며, 앞으로 교육계, 환경단체(NGO) 등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확정, 시행할 예정이다.

학교·공원 열린설계의 주요내용으로는 공원과 학교시설을 연계하고 주민 친화적으로 배치하여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기, 푸른 학교운동장(인조잔디 및 트랙)과 학교 숲 가꾸기, 생태연못과 자연 학습장(텃밭) 만들기, 공원시설과 연계한 청소년 운동시설 배치 등으로 기존의 삭막한 모래 운동장을 푸르게 바꾸고 단절된 공간을 학생과 주민 모두가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를 실현하게 위해, 공원과 학교내 조경 등 통합설계는 토공등 판교신도시 사업시행자가 주관하고, 조성은 학교에서 추진하되 사업시행자가 일정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출산율 저하와 친환경 개발추세로 교육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학교·공원 열린설계 시범사업은 주민과 학생들의 호응 속에 판교신도시의 교육 및 생활환경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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