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국제 원유시장 거점도시 두바이에서 이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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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코스피 034730
2006-11-26 10:40
서울--(뉴스와이어)--SK주식회사(대표 신헌철, www.skcorp.com)가 25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었다.

두바이의 켐핀스키(Kempinski)호텔에서 열린 이번 이사회에는 최태원 회장, 신헌철 사장 등 사내이사 3명과 조순 이사 등 사외이사 7명 전원이 참석했다. SK㈜가 해외에서 이사회를 연 것은 지난 2004년 10월 중국본부 개소식과 함께 한 베이징 이사회,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이사회 이후 이번이 3번째다.

SK㈜ 이사회사무국장 남상곤 상무는 “석유사업 현장의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세계 석유시장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중동지역에서의 이사회를 기획했다”며 “글로벌 전략을 현장에서 점검하는 한편, 석유시장 현황 및 전망에 대한 感을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K㈜ 이사진은 25일 이사회에 이어 두바이지사의 업무보고를 받은 후 현지 석유회사인 ADCO에서 개발/운영하고 있는 사막지역 내의 육상유전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현지 석유전문가들과 함께 세계 석유시장 전망과 중동 정세, OPEC의 역할 등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4일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아울러 최태원 회장은 28일 오후 내년 OPEC 의장 내정자인 모하메드 알-하밀리 UAE 에너지장관과 장관공관에서 만나 SK와 UAE간의 교류 협력 확대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원유 중 중동지역 원유의 비중이 80%에 달할 정도로 국내 정유업과 이 지역의 관계는 밀접하다. SK㈜는 지난 1991년 9월 두바이지사를 개소해 현지에서 중동지역 원유 트레이딩 등 해외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최 회장은 이번 이사회에 참석하면서 최근 한 달 동안 절반 정도의 기간을 해외에서 보내는 등 해외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 베이징포럼에 참석한 데 이어 이달 초 베트남 하노이에서 SK그룹 CEO세미나를 주관한 바 있다. 또 올해 들어서만 6회나 중국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해외사업 챙기기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SK 개요
SK는 1962년 설립돼 현재는 SK그룹의 지주회사로 총 8개의 주요 자회사 및 90여 개의 계열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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