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고용·산재보험기금 여유자산 해외펀드 등에 투자키로

서울--(뉴스와이어)--노동부는 고용·산재보험 기금운용을 다양화하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해외펀드 및 ELF」를 12월부터 도입, 운영하기로 했다.

※ELF(Equity Linked Fund)는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되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상품으로, 우량채권에 투자하여 원금을 보존하고 일부를 파생상품(옵션, 선물 등)에 투자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이번에 선정된 상품은 해외펀드 2개, ELF 2개 등 모두 4개로 해외펀드는 푸르덴셜자산운용·PCA투신운용이, ELF는 KB자산운용·유리자산운용이 각각 1개 상품씩을 맡아 12월 중순부터 총 2,500억원 내외의 자금을 운용하게 된다.

노동부는 그동안 투자대상을 국내 주식과 채권으로 한정시켜 왔으나 금융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수익률 향상과 안정성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노동부는 기존 상품군과 상관관계가 낮은 해외시장에 투자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져 투자의 위험을 낮추는 것은 물론 수익률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동부는 펀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운용내역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운용사 및 증권사와 정기적으로 운용전략 및 리스크 관리문제를 협의하는 등 세심한 사후관리를 해 나갈 예정이다.

우재룡 한국펀드평가 대표는 “노동부라는 대형기관이 해외펀드 투자를 결정함에 따라 타 기금들의 해외투자가 촉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제 국내 기금들도 투자수익 증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검토할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조정호 노동부 노동보험심의관은 “한국 증시와 상관관계가 낮은 국가에 분산하여 3~5년간 장기투자할 계획”이라고 소개하고 “해외펀드 및 ELF 등의 도입으로 투자상품의 다양화 및 수익률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개요
고용노동부는 고용정책의 총괄, 고용보험,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평등과 일 가정의 양립 지원, 근로 조건의 기준, 근로자 복지후생, 노사관계의 조정, 노사협력의 증진, 산업안전보건, 산업재해보상보험 등을 관장하는 정부 부처다. 조직은 장관과 차관 아래에 기획조정실, 고용정책실, 통합고용정책국, 노동정책실, 직업능력정책국, 산재예방보상정책국, 공무직기획이 있다. 소속 기관으로는 6개 지방고용노동청, 40개 지청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el.go.kr

연락처

고용보험정책팀 임 섭 사무관 02-503-97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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