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자동차산업, 경쟁 격화로 성장세 둔화 전망”
최근 나타나고 있는 한국차의 미국내 판매둔화 현상은 2007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판매둔화의 주요인은 일본차의 시장잠식과 미국업체들의 강한 판촉전략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추이는 2007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차의 경우 제품경쟁력 자체는 충분히 개선되었으나, 이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인식은 아직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따라서, 2007년은 한국차의 개선된 품질과 성능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인식되는 과정이 진행되는 기간으로서, 본격적인 판매신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고, 경쟁업체들의 판촉전략에 따라 판매 증가세의 둔화가 예상된다.
중국시장 가격경쟁 지속
중국시장은 그 동안 높은 수요 성장세를 바탕으로 하여 고수익성을 시현하여 왔다. 하지만, 향후에는 경쟁심화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과거와 같은 수익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중국시장은 현재도 30% 수준, 향후에도 20% 이상의 수요증가가 가능한 성장시장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에도 공급과잉의 수급구조를 보유하고 있고, 향후에도 공급증가율이 수요증가율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어 가격경쟁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업체들의 중국내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나, 가격 하락에 따라 수익성은 둔화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Neutral’
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Neutral(중립)’을 유지한다. 한국의 자동차산업은 지난해까지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여 왔고, 주가 또한 높은 수익률을 시현하였다. 하지만, 2006년 들어 선진국업체들의 견제와 경쟁심화에 따라 해외시장에서 판매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수익성 또한 원화강세, 가격 약세 등으로 하락하고 있다. 2007년에도 경영환경의 악화로 수익성을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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