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화인케미칼, 4분기 실적개선 전망”
폴리우레탄의 주 원료로 사용되는 TDI 전문 생산업체인 동사의 영업환경이 개선되어 4분기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4분기 추정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12억원 ,48억원(흑전)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006년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실적개선은 4분기 수출가격 상승 및 원재료 가격안정에 따른 영향으로 파악된다. 과거 9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주 요인인 TDI 국제가격이 일부 주요 생산업체의 가동차질로 인해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BASF(연산 16만톤) 상해공장의 가동이 지연되고 있는 점과 미국 Bayer(연산 16만톤) 공장 폭발사고(9.27일)로 인한 가동 중단 등으로 수급이 일시적으로 타이트해졌다.
톤당 2,500달러 이하 수준에 있던 3분기 TDI 국제 가격은 4분기에 평균 톤당 약 3천달러 수준까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반해 주 원료인 DNT 국제가격은 톨루엔 가격약세로 인해 3분기 톤당 100만원 수준에서 약 80만원으로 하락하였다. 톨루엔 가격약세는 중국의 공급증가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다.
이같은 동사의 영업환경은 2007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0와 목표주가 17,000원은 유지한다. 그러나 4분기 실적개선 요인이 일시적인 수급타이트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중국 및 미국 TDI 공장의 가동 정상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2007년 2분기 이후 영업환경의 부진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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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6일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