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녹물 나오는 옥내수도관 교체비 지원해 드려요

서울--(뉴스와이어)--건물 바깥 뿐 아니라 건물 안의 수도관까지 서울시에서 관리에 나선다.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라진구)가 원칙적으로 그 관리 책임이 각 가정에 있는 ‘주택 내의 오래된 수도관을 교체하는 문제’까지도 조례 개정을 통해 적극 해결하기로 했다.

이번 조례개정은 수도꼭지까지 깨끗한 물을 공급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서, 정수장에서 생산된 깨끗한 물이 오래된 옥내수도관을 통과하면서 수질이 저하되고 때때로 수압까지 낮아져 시민들이 불편해 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아무리 좋은 수돗물을 만들었어도, 일부 가정의 옥내배관 노후 등으로 수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조례가 개정되면, 2007년 후반기부터 실질적인 지원을 통한 문제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 말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서울시내 14,146km의 수도관 중 96% 이상을 교체했지만 일부 현재 가정에서 녹물이 나오거나, 수압이 약한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옥내수도관이 문제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현 수준에서 시민들이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알려주기 위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옥내수도관 개량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 이 서비스를 받은 구로본동의 안 모 씨(남, 59)는 “단독주택 2층인데도 수압이 약해 샤워도 제대로 못해서 상수도사업본부에 전화를 걸게 됐다”며, “수도관 내시경 검사를 통해, 수압이 약한 이유가 집 바깥의 수도관은 좋은데, 집안의 수도관에 낡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관 개량 공사비가 부담돼 한숨만 쉬고 있었는데, 앞으로 서울시에서 절반을 지원해준다고 하므로 지원을 받아 바로 공사를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개정 추진은 상담팀 운영에서 한 발 더 나간 조치로 많은 주택 뿐 아니라 사회복지 시설, 학교 등에까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래된 수도관 교체 공사비 지원 금액은 지원 대상에 따라 전액 또는 반액(50% 이내) 등 차등 지원된다. 사회복지시설, 학교,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건물에 한해서는 공사비 전액을 지원하고 소규모 주택의 경우 공사비의 50% 이내에서 주택 형태(단독, 공동)나 공사 종류(교체, 갱생-세척 후 내부코팅을 하는 것-)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옥내배관 컨설팅이나 상수도 민원상담은 국번 없이 121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장치과 담당자 강중구 02-390-7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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