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전자소재산업 집중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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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3 14:35
서울--(뉴스와이어)--국내 1위 CCL(동박적층판) 생산업체인 두산 전자BG(대표 장영균 www.dse.co.kr)는 13일 전북 익산에서 FPCB(연성인쇄회로기판)의 핵심 원재료인 FCCL(연성동박적층판)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만 사장과 장영균 사장 등 임직원과 관계업체가 참석했다.

FCCL은 핸드폰, 디지털카메라 등 주로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핵심 원재료이다. 현재 국내 주요 FCCL업체들이 가격과 품질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3층 FCCL을 생산하고 있지만 두산 전자BG는 국내 최초로 2층 FCCL을 생산한다. 생산규모는 월간 10만 ㎡이다. 그 동안 2층 FCCL은 신일본제철, 신플렉스 등 해외업체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지만 이 공장 설립으로 향후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2층 FCCL은 지난달 국내업계 최초로 세계 최대의 전기 전자분야 공업규격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승인을 획득했으며 국내 PCB업계와 수차례에 걸친 FPCB 제품화 테스트결과 굴곡특성과 내열특성면에서 일본 수입제품보다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 전자BG 장영균 사장은 “그 동안 기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자소재산업에 적극적인 진출을 검토해 왔다”고 말하면서 “기술력 입증과 사업화는 완료되었으며 이를 본격적으로 성장시켜 수익을 내는 일만 남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두산 전자BG는 내년 FCCL 시장에서 150여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내년 양산규모를 현재의 3배로 늘리는 등 지속적인 투자와 마케팅 확대전략으로 2007년에는 6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AGSP, HCCL, OLED 등 다양한 소재관련 신사업 확대를 통해 2008년에는 매출규모를 지금의 두 배인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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