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과 학술문화교류협정 체결
이번 협정에는 양 박물관 소장 문화재의 상호 대차, 직원의 교류, 유적의 발굴 조사 및 공동 연구, 학술정보 및 자료의 교환, 심포지움 및 연구집회 등 양 박물관 간 전시 및 학술 교류의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1958년 개관한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은 수도 하노이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2,200㎡의 전시면적에 7,000여 점의 전시품을 선사시대, 첫 고대국가~쩐(Tran) 왕조, 호(Ho) 왕조~1945년, 짬빠(Champa) 왕조 석조미술 등으로 구성 전시한 베트남의 대표 박물관이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여러 나라와 긴밀한 교류관계가 있으며, 2004년에는 벨기에 등 유럽에서 대규모 전시를 개최한 바도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아시아관 베트남실 조성을 위한 유물의 장기 대여와 공동 발굴 조사 등 상호 공동 연구의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전시 및 학술교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박물관에서는 금년 3월 문화관광부 아시아문화동반자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과 베트남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연구원을 초청하여 9개월 과정의 초청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2007년에도 계속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개요
한국의 문화유산을 수집·보관하여 일반인에게 전시하고, 유적·유물 등을 조사·연구하기 위하여 정부가 설립된 박물관으로 2005년 10월 용산으로 이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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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전시팀 오영찬 02-2077-9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