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정지훈 스크린 도전기
“행복했던 부산 4개월간의 촬영! 좋은 선배님들과 작업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번에 공개되는 동영상에는 정지훈의 영화 출연 계기, 시나리오를 읽은 후 느낌, 촬영 중 애로사항 등 여러 질문이 포함되어 있는데, 정지훈은 먼저 “박찬욱 감독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히며 작품 선택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또한 4개월의 촬영 기간 동안 어려움이 있을 때 박찬욱 감독을 비롯한 많은 선배 연기자들을 통해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었던 기회를 떠올리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극중 신세계 정신병원 최고의 커플로 등장하는 임수정과 함께 촬영장을 떠나지 못했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두 배우는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180도 새로운 비주얼로 변신했는데, 독특한 캐릭터를 자랑하는 만큼 좀처럼 이 스타일을 외부에 공개할 수가 없었던 것. 안테나 머리 모양을 한 정지훈은 상·하의가 통으로 붙은 옷을 입고 지내야 했기 때문에 ‘엉덩이 굴욕’ 사건이 자주 발생했고, 임수정은 눈썹을 탈색한 모습이 너무 새로워 외부인들과의 접촉을 끊고 지내야 했다고. 대신 오랜 기간 촬영장에 머무르고, 배우와 스탭들이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정지훈에게는 역할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기도 했다. 특히 촬영 시작 한 달 전부터 배우기 시작한 요들송과 탁구를 짬짬이 익히며, 타인의 물건, 개성, 정체성 등 모든 것을 훔칠 수 있는 다재 다능한 캐릭터 ‘일순’을 표현하는 데 더욱 주력했다. 실제 ‘일순’처럼 촬영장의 개성파 스탭들을 오랫동안 관찰한 후 직접 성대모사를 선보여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우기도 했다.
노래, 춤, 연기까지 다재 다능한 모습으로 최고의 주가를 구가하고 있는 가수 ‘비’의 스크린 도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엉뚱한 상상과 공상이 가득한 신세계 정신병원. 자기가 싸이보그라고 착각하는 영군(임수정)과 그녀가 싸이보그여도 괜찮다는 일순(정지훈)의 사랑을 그린 일종의 로맨틱 코미디. 오는 12월 7일 개봉하여 유쾌한 재미와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geum-ja.co.kr
연락처
올댓시네마 (Tel: 723-93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