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관 신안해저문화재실 테마전 ‘용천청자’ 개최

서울--(뉴스와이어)--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 아시아관 신안해저문화재실에서는 2006년 11월 28일(화)부터 2007년 5월 27일(일)까지 ‘용천청자’를 주제로 테마전을 개최한다.

용천청자는 고대 청동기를 연상케 하는 근엄한 자태와 ‘옥 같고 얼음 같은’ 유색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다. 오늘날 청자를 영어로 셀라돈(celadon)이라 부르는 것도 바로 이 용천청자에서 유래한다. 용천청자의 생산지는 중국 저장 성(浙江省) 서남부에 있는 룽취안(龍泉) 일대이며 북송부터 시작하여 남송을 거쳐 원·명·청에 이르기까지 청자만을 제작하였다. 원대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해외 각지로 대량 수출되었는데 신안해저에서 발견된 용천청자도 그 일부라 할 수 있다.

이번 테마 전시에서는 신안해저출토 용천청자 42점이 공개된다. 이 전시를 통해 용천청자의 최고 전성기인 남송과 원대의 독특한 기형, 그리고 옥같이 아름다운 유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신안해저문화재는 전남 신안 앞바다에 침몰한 중국 원대 무역선에서 건진 국제 교역품으로 도자기, 금속기, 동전 등 총 3만 여 점 유물이 발견되었다. 이 중 용천청자는 신안해저에서 출토된 도자기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중요 무역품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개요
한국의 문화유산을 수집·보관하여 일반인에게 전시하고, 유적·유물 등을 조사·연구하기 위하여 정부가 설립된 박물관으로 2005년 10월 용산으로 이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museum.go.kr

연락처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팀 김영미 02-2077-9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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