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뱀장어·갈치·참조기 생산량 급증

서울--(뉴스와이어)--올 10월에는 갈치·참조기·전어 등 난류성 어종이 많이 잡히고, 양식 뱀장어는 전월보다 두배이상 출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가 29일 발표한 ‘2006년도 10월중 어업생산통계“에 따르면 전체 어업생산량은 22만3255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가 증가했다.

어업형태별로는 ▲해면어업 14만4538톤 ▲양식어업 3만2350톤 ▲원양어업 4만3807톤 ▲내수면어업 2560톤으로 집계됐다.

생산량이 많은 어종은 뱀장어가 1062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172% 증가했다. 또 갈치(1만2058톤), 참조기(5417톤), 전어(1501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85.0%, 96.5%, 45.0% 늘었다

어획량 증가는 제주도 주변해역 중심으로 동·서해안에 남하 회유하는 어군형성(갈치)과 서해남부 및 남해서부 해역에 어군의 내유량 증가(참조기) 때문이며, 뱀장어는 소비량 증가에 따른 양식산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고등어류, 삼치, 전갱이 어획량은 각각 31.3%, 26.5%, 66.5% 감소한 1만5408톤(전년:2만2429톤), 3084톤(전년:4196톤), 1755톤(전년:5231톤)에 그쳤다.

양식어업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9.7% 증가했으며, 주요 양식품종별로는 조피볼락 2399톤(67.9% 증가), 전어 751톤(61.2 증가), 감성돔 187톤(187% 증가)이었다.

원양어업은 가다랑어 1만3050톤(전년대비 29.4% 증가), 명태 6706톤(전년대비 50.4% 증가), 황다랑어 5538톤(전년대비 38.5% 증가)으로 전년보다 증가한 반면, 꽁치 4775톤(전년대비 81.9% 감소), 민어류 1046톤(전년대비43.9% 감소)으로 감소했다.

내수면어업은 뱀장어의 국내소비 증가로 출하량(1062톤)이 가장 많았으며, 메기, 송어류, 동자개 등도 소비량이 증가한 반면, 미꾸라지, 붕어, 잉어 등은 소폭 감소, 전체 생산량은 지난해 동월보다 56.2%로 증가했다.

해양수산부 개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96년 8월 여러 부처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다가 2013년 3월 다시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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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수산정책국 수산경영과 과장 조재현 사무관 민병주 02-3674-6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