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텃새와 겨울철새 보러오세요”
서울시한강시민공원사업소에서는 철새들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군무를 탐조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밤섬은 12월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강서습지생태공원은 11월 20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철새조망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겨울이면 여의도에서 밤섬을 바라보며 카메라를 받쳐놓고 군무를 기다리는 사진가들과 탐조객들이 멀리 시베리아, 몽골 등 북방지역에서 날아오는 원앙, 청둥오리, 민물가마우지, 흰죽지 등 철새 20여종 5천여마리의 다양한 겨울철새들을 기다리고 있다.
수면위에 떠서 자맥질을 하는 청둥오리를 비롯하여 머리가 적갈색이고 등은 회색인 흰죽지의 모습을 고배율 망원경(40~80배율)과 쌍안경(15배율)으로 관찰할 수 있어, 이곳을 찾는 탐조객들에게는 곁에 있는 것처럼가깝게 느껴진다.
또한, 여의도 철새조망대에서는 철새의 종류와 식별법 등이 담긴 “철새도래지 밤섬”책자를 나눠 준다.
도심속에서 겨울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관광명소중의 한곳이 강서습지생태 공원이다. 한강변의 풍부한 먹이와 자연그대로의 갈대숲풀이 잘 보존되어 있어 오리류가 많다. 머리 뒤쪽으로 흰색줄이 선명한 고방오리, 머리는 붉은 적갈색이고 눈에서 뒷목까지는 어두운 녹색인 쇠오리, 황갈색의 뺨을 제외한 몸전체가 어둡게 보이며 부리끝에 노란색 반점이 있는 흰뺨검둥오리 등이다.
또 황오리, 비오리, 고방오리, 알락오리, 논병아리 등도 눈에 띈다.
또한, 12월 한달동안 겨울철새 생태프로그램인 “새둥지만들기”, “반갑다철새야”등이 운영된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을통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시민 및 학생들에게 생태안내 자원활동가의설명을 통해 겨울철새의 몸집, 먹이활동, 울음소리, 쉬는 모습 등 사전지식및 실제관찰을 들으며 겨울철새에 대한 관심과 탐구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에서는 조류인플렌자로 인한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강서습지생태공원처럼 숲풀사이에 위치한 조망대는 진출입로 발판에 소독제(염기제제(생석회) 및 치아염소산염(락스))를 설치할 뿐만아니라 월 2회이상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철새배설물을 검사 의뢰하여 철새탐조기간동안 일반시민들이 이용하는 조망대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밤섬 철새조망대는 여의도에 위치해 멀리서 고배율망원경과 쌍안경으로 관찰해 안전하다. 조류전문가에 의하면 조류인플렌자 방지법은 탐조활동 후 손발을 깨끗이 세척하면 안전하다고 한다.
웹사이트: http://hangang.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 환경과 배현철 02-3780-0782
이 보도자료는 서울특별시한강사업본부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