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청소년정책 연구 세미나 30일 개최

2006-11-29 14:28
서울--(뉴스와이어)--"주5일 수업과 방과후 학교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따른 학교와 청소년단체의 연계 모색"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김석산)는 오는 11월 30일(목) 국제청소년센터(서울시 강서구 방화동)에서 16개 시ㆍ도 교육청 장학관 및 관계공무원, 청소년기관ㆍ단체 실무책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와 청소년단체 연계활동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제42회 청소년정책연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석산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의 개회사와 국가청소년위원회 최영희 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변화된 학교교육환경과 청소년단체의 추진방향’에 대해 이 분야 전문가인 한국교육개발원 최상덕 연구위원이 주제발표를 하고, ‘학교내 청소년단체활동의 도전과 개선방향’, ‘미래지향적인 교육정책과 청소년단체활동의 활성화’ 등의 내용으로 정순영 인천시교육청 장학관, 최상한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국가청소년위원회 김명석 시설단체팀장과 각 청소년단체 실무자들이 발제를 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자료를 통해 최상덕 연구위원은 “올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월2회 휴무토요일과 향후 전면적으로 실시할 주5일 수업제, 그리고 방과후 학교 확대 시행 등 변화된 학교 교육정책으로 인해 학교 청소년단체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으니, 청소년단체들도 이에 발맞춰서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교에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등의 새로운 발전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하여 청소년단체는 청소년을 위한 학교, 가정, 지역사회 간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청소년 프로그램의 창조적 개발을 통해 방과 후 학교를 올바른 방향으로 활성화시키는데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한편, 발제를 맡은 한국청소년연맹의 양철승 기획전략팀장은 청소년단체의 입장에서 언급하며 청소년단체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청소년단체는 교육청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청소년단체 지도교사 가산점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주5일 수업제로 발생하는 추가예산에 대해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며, 이에 따른 모든 학습 자원에 대한 통합관리 시스템을 어떤 방식으로 구축할 것인가에 대해 대책을 하루 빨리 수립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교육청 최상한 장학사는 청소년단체의 운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도자의 역할이 가장 크다고 강조하고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도에서는 향후 일선 교사들의 의식 전환을 위해 국외연수, 직무연수, 각종체험연수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학교 청소년 단체활동 연구발표대회를 통해 입상한 우수 지도교사 및 활동교사에게 교육감 표창 및 시도 규모의 연구실적 평정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언급하였다.

그리고 인천광역시교육청 정순영 교육정책담당 장학관은 청소년단체 지도교사 선택가산점제 운영을 통한 청소년단체 운영사례를 언급하면서 “청소년단체육성을 위해서는 지도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활동을 강화하고 정당한 노력에 대한 보상책을 개발하며, 업무의 간소화 방안 마련에 적극 노력하여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토론을 준비한 국가청소년위원회 김명석 시설단체팀장은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청소년의 푸른성장을 이루기 위하여 4대 핵심추진과제와 9대 주요추진과제를 설정하여 지속적인 추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주 5일 근무(수업)제 도입ㆍ시행과 더불어 청소년교육이 체험학습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역사회중심의 청소년단체의 역할 증대로 인해 단체간 연계활동을 통한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활동영역상의 특성화, 전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라고 언급하였다.

세미나 당일에는 지역사회 청소년시설과 청소년단체활동의 연계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국스카우트연맹에서 특별사례를 발표하게 되는 등, 각 청소년단체의 활동사례들과 각 시ㆍ도 교육청의 단체 지도교사 가산점 부여사례 등이 구체적인 내용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국가청소년위원회 관계자와 대학교수, 청소년, 지도교사 등이 토론에 참여하여 학교내 청소년단체활동을 평가ㆍ반성하는 시간들을 가짐으로써 미래지향적이고 창조적인 청소년활동의 방향이 설정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김석산 회장은 “본 세미나는 학교 교육정책전문가와 청소년단체 실무자가 만나 정부의 청소년정책을 진단해보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며, 학교 청소년단체활동의 발전방향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미나와 연계하여 각 시ㆍ도 교육청 관계자들과 청소년단체 실무지도자들은 세미나 다음날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별도의 워크숍을 가지면서 학교내 청소년단체활동 활성화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논의들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개요
1965년 15개 민간 청소년단체들의 협의체로 창설(창립'65.12.8, 설립'05.9.8)돼 청소년문제에 대한 연구와 정보교환 및 상호협력을 도모하고, 청소년관련 행정부처와 유관사회단체, 각급학교, 세계의 청소년기구와 연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청소년 및 지도자들을 위한 연합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청소년육성법’과 ‘청소년헌장’의 제정 등 청소년정책을 추진하는데 기여했으며, ‘청소년육성법’에 따라 사단법인으로서의 조직과 기능을 새롭게 정립했고 2004년 새로운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해 특수법인 체제를 갖추고 우리나라 청소년단체들의 협의체 역할 및 기능 수행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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