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12월 16일 오전 10시 30분 익산시 전라북도교육연수원 및 미륵사지석탑보수정비 현장에서 각계 전문가, 관련인사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미륵사지석탑해체조사보고회를 개최한다.

미륵사지석탑(국보 제11호)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석탑으로 최근 6층까지 남아 있었다. 1998년 구조안전진단 결과 현상태를 그대로 둘 경우 보존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해체조사 및 정비가 결정되었다. 전라북도에서 해체조사를 시작한 이래 국가적인 프로젝트로서의 그 중요성을 감안하여 지난 2001년부터는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해체조사사업을 담당하여 현재 2층까지 해체조사가 완료된 상태이다.

지금까지의 미륵사지석탑 해체조사과정을 통하여 일제강점기에 타설된 콘크리트 185톤을 제거하였으며 2층까지의 탑재를 수습하여 정밀실측도를 작성하는 등 원형보존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3D스캐너와 광파거리측량기 등 첨단 조사장비를 이용한 정밀한 조사를 실시하여, 백제인의 발달된 석탑 축조기술 등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축적하고 있는데 이는 추후 보다 정밀한 보수정비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조사연구결과는 『미륵사지석탑 해체조사보고서』2권, 관련 연구보고서 4권, 연구논문 4편 등으로 발표하여 학계와 일반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더 나아가 연구소에서는 미륵사지석탑 해체보수사업을 과학적 조사와 학술연구가 병행하는 선진적 문화재 보존관리 방식의 신기원을 이루는 프로젝트로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번 현장보고회는 사업 진행경과 보고와 함께 지금까지 조사된 내용 전부를 각계 전문가, 관련인사 및 일반인에게 공개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미륵사지석탑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각계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미륵사지석탑 해체보수정비 사업이 민족의 역량을 총집결한 사업으로서, 그리고 우리시대의 문화적 능력을 최대한 발휘한 사업으로서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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