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공예문화 허브 청주 밑그림 그린다...공예비엔날레 중장기발전방안 연구용역 보고회 개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30일 오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세미나실에서 ‘공예비엔날레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연구소(소장 박신의 교수)는 1999년부터 시작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4회에 걸친 행사를 통해 양적인 성장과 직지의 도시·공예의 도시 이미지마케팅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공예비엔날레가 향후 청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고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도시, 공예비엔날레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하는 것으로 진단했다.
연구팀은 공예비엔날레가 전시를 통한 세계 공예문화의 담론을 형성하고 페어를 활성화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공예 개념과 문화를 제안하는 21세기형 최첨단 전시를 기획하여야 하며 수준 높은 공예작품의 판매를 위해 페어 부분의 강화와 비즈니스홀 운영, 공예품 인증제도 도입, 주빈국제도 시행, 지역 작가 및 공방을 위한 워크숍 운영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연구팀은 또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에듀테인먼트형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존에 운영해 왔던 단순 체험식을 탈피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며 교육콘텐츠로서의 공예의 재발견과 생활공예 확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어린이공예비엔날레를 특화하고 각급학교와 연계한 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마추어 공예작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연구팀은 이밖에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문화관광의 허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제안도 했다. 세계 각국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외의 미술관 갤러리 등과 공동 기획전을 개최하는 등 해외 관련단체 및 기구와 파트너쉽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특히 이러한 사업들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시감독을 조기에 선정과 조직위원회의 상설 법인화하가 시급하며 공예비엔날레 상설관 건립 및 공예산업 클러스터와 공예테마파크 등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예산업클러스터는 공예업체를 집적화함으로써 체계적인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창의적인 소재개발 및 상품화를 촉진하며 생산 전시 판매 교육 관광쇼핑 교육체험 물류센터 마케팅 기능 등을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함께 도시공간을 공예와 미술로 특화시킨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문화상품 개발을 촉진하며 문화원형의 디지털화 등 IT결합을 통한 공예문화의 선진화를 통해 공예비엔날레의 도시 이미지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편 청주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공예비엔날레의 도시 기본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정부정책과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웹사이트: http://www.cheongjubiennale.or.kr
연락처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홍보담당 박지은 043)277-2501
이 보도자료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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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7일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