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기다려지는 하이퍼텍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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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진진
2006-11-30 11:28
서울--(뉴스와이어)--‘나에 의한, 나를 위한, 나만의 영화관’ 하이퍼텍 나다가 연말을 맞이해 일곱 번째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를 마련한다. 하이퍼텍 나다는 개관 이후로 매년 말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프로그램을 통해 한 해 동안 상영되었던 영화들 중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이나 관객들과 만난 시간이 짧아 아쉬움을 남겼던 작품들을 선정해 관객들에게 소개해 영화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서로 다른 매력의 영화들이 펼치는 성대한 피날레

올해는 유난히도 인디 영화들이 사랑을 많이 받은 해였다. 그 화제작들을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에서도 다시 만날 수 있다. 신과 인간 사이의 연결자인 무속인들의 삶을 따뜻하게 그려낸 이창재 감독의 다큐멘터리 <사이에서>와 오다기리 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니시카와 미와 감독의 <유레루>를 비롯, 이송희일 감독의 색다른 퀴어 멜로 <후회하지 않아>까지 다양한 장르의 화제작들이 상영을 확정짓고 대기 중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정된 상영관과 짧은 개봉 기간 때문에 관객들을 만날 기회가 적었던 영화들이 대거 상영될 예정으로, 보고 싶은 영화를 놓쳐 아쉬웠던 영화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1차 상영 확정작, 17편이 펼치는 다양성의 세계

현재 상영이 확정된 영화는 17편!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던 폴 해기스 감독의 <크래쉬>를 포함, 켄 로치 감독의 칸느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의 <리턴>,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 미란다 줄라이 감독의 <미앤유앤에브리원>과 각본상 수상작 톰 맥카시 감독의 <스테이션 에이전트> 등 주요 영화제의 화제작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차이밍량 감독의 <흔들리는 구름>을 비롯, 감독으로 변신한 조지 클루니의 <굿나잇 앤 굿럭>, 장률 감독의 <망종> 등 유명 감독들의 작품들도 상영이 확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여자가 되려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던컨 터커 감독의 <트랜스아메리카>와 이자벨 코이셋 감독의 죽음을 앞두고 남은 여생을 준비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 <나 없는 내 인생>, 상담을 하다 사랑에 빠지는 회계사와 묘령의 여인의 관계를 독특하게 그려낸 <친밀한 타인들>(빠트리스 르꽁트 감독) 등 색다른 매력의 영화들도 다시 한 번 영화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이 외에 글렌 클로즈, 다코타 패닝 등 쟁쟁한 헐리우드 여배우들의 특별한 옴니버스 <나인 라이브즈>(감독 로드리고 가르시아)와 아프가니스탄의 소녀를 통해 현실을 꼬집는 세디그 바르막 감독의 <천상의 소녀>, 르완다 내전 당시 수많은 사람을 살린 호텔 지배인의 실화를 다룬 테리 조지 감독의 <호텔 르완다>까지! 입맛 다양한 영화팬들에게는 원하는 영화를 골라볼 수 없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영화팬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았던 작품들이 계속 포함돼 올해도 풍성한 성찬이 될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는 12월 22일부터 대학로의 하이퍼텍 나다에서 관객들과의 즐거운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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