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천 ‘반추’역의 허준호, 올 겨울엔 두 얼굴의 사나이
‘암흑으로 세상을 파괴하려는 반란자 반추’ vs ‘세상을 구하려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판타지 대작 <중천>에서 허준호가 맡은 ‘반추’는 왕실 퇴마무사단 처용대의 수장으로 왕조에 의해 겁간을 당한 부인이 자살하면서 세상에 대한 믿음을 잃고, 부패한 왕실귀족에 맞서 반란을 도모하다 결국 죽임을 당하는 캐릭터. 죽음 후 환생을 준비하는 영혼들의 세계 ‘중천’에서 세상에 대한 분노로 악귀로 변해버린 반추는 천인 ‘소화(김태희)’가 지닌 영체목걸이를 빼앗아, 이승으로 가는 통로를 열어 세상을 파괴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사랑하는 부인을 잃은 통한의 슬픔, 악으로 물든 세상을 뿌리째 바꾸기 위해서는 스스로 절대 악(惡)이 되어야만 하는 번뇌, 그리고 세상을 삼킬 듯한 악의 카리스마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배우로 조동오 감독은 시나리오 초기부터 허준호만을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 감독의 기대대로 영화 <중천>에서 허준호의 출연 장면은 단 한 줄의 대사만으로도 관객을 설득하는 힘을 보여준다. 극 중 ‘무형의 공간’에서 자신의 수제자였던 이곽(정우성)을 만나, 재회의 기쁨과 더불어 적으로 변한 이곽에게 자신의 명분을 설파하는 장면에서는, 극 중 이곽 뿐만 아니라 스크린 밖 관객까지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한편 12월 8일부터 12월 30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는 성경 속 여인 ‘예수’를 유혹하는 대가로 밑바닥 생활의 청산을 꿈꾸는 창녀 ‘막달라 마리아’의 굴곡진 삶을 그린 작품이다. ‘예수’역을 맡은 허준호는 성인(聖人)다운 카리스마와 더불어 <캣츠>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등 뮤지컬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뛰어난 노래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낸다. 영화, 드라마, 뮤지컬 배우를 오가며 각 분야에 선명한 발자취를 남기는 배우 허준호. 이젠 뮤지컬 제작자로서 그 활동 분야를 넓혀 2004년 선친의 이름을 딴 ‘장강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내년 초를 목표로 조선시대 일패 기생의 삶과 애환을 그린 퓨전사극 창작뮤지컬 <해어화>를 제작한다.
이처럼 2006년 드라마 <주몽>의 해모수에서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예수, 그리고 판타지 대작 <중천>의 반추까지 연기파 배우 허준호의 선 굵은 연기와 강한 카리스마가 전국을 강타할 것으로 기대된다.
죽은 영혼들이 환생을 위해 49일 동안 머무는 곳 '중천'에서 펼쳐지는 죽음 이후에도 끝나지 않는 인연과 운명적 대결을 그린 판타지 대작 <중천>은 현재 후반작업을 남겨두고 있으며 2006년 12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 개요
씨제이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는 대한민국의 영화 제작 및 배급, 공연 기획사이다. 1995년 설립된 제일제당 멀티미디어 사업부로 시작한 CJ엔터테인먼트는 드림웍스의 배급권을 따내면서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게된다. 1996년 제일제당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로 이름을 바꾼후 영화 제작 회사인 제이콤을 설립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영화사업을 시작하게된다. 1997년 8월 1일 본 회사(제일제당 CJ 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되었고, 2000년, 독립적인 기업으로 재출범했다. 2004년 공연 제작사업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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