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ㆍ8월의 크리스마스 와 닮은 꼴
약국 vs. 사진관
사랑이 시작되고 사랑을 키워가는 작지만 특별한 장소
서울 변두리 작은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인구’(한석규)에게 동대문 짝퉁 디자이너 ‘혜란’(김지수)이 손님으로 찾아온다. 처방전도 없이 수면제를 달라고 떼 쓰고 약국 일에 이것저것 참견하는 귀여운 혜란의 모습에 호감을 느끼는 인구. 각자의 사연으로 사랑 앞에 망설이기만 했던 <사랑할 때...>의 인구와 혜란은 약국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과거의 일로 상처를 입었던 서로의 마음을 치유하며 새롭게 찾아 온 사랑을 키워 나간다.
‘정원’(한석규)이 운영하는 사진관에 단속차량을 찍은 사진을 맡기러 주차단속원 ‘다림’(심은하)이 들르면서 둘의 만남은 시작된다. 이후 다림은 사진을 맡긴다는 핑계로 정원을 만나기 위해 매일 들르고 그 때마다 자신에게 미소를 지어주는 정원에게 호감을 느낀다. <8월의 크리스마스>의 사진관이라는 공간은 다림에게 휴식을 주는 공간이며 그 공간에 있는 정원은 그런 다림에게 휴식을 주는 사람이며 둘은 그 곳에서 휴식처럼 편안한 사랑을 쌓아간다.
아픔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남자, 인구 vs. 정원
그래서 보는 이들을 더 안타깝게 하는 그들!
<사랑할 때...>의 인구는 남들이 보기에는 직업도 좋고 성격도 좋아 꽤 괜찮은 남자지만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형 때문에 사랑을 떠나 보낸 아픔을 가진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누구를 탓 하지도 형을 미워하지도 않고 묵묵히 살아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의 정원 또한 남들이 보기에는 작지만 알찬 사진관을 운영하며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평범한 남자. 그러나 그는 불치병을 앓고 있어 미래를 기약 할 수 없는 하루 하루를 보내지만 얼마 남지 않은 그 시간을 자신이 떠나고 난 후 슬퍼할 사람들을 위해 값지게 살아간다.
친절한 남자를 사랑한 그녀들! 혜란 vs. 다림
사랑은 사치라고만 생각했던 <사랑할 때...>의 까칠한 짝퉁 디자이너 혜란의 눈에 정신지체 형을 챙기는 인구는 사랑이라는 걸 해 봐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들게 했다. 그 후 좋은 만남을 지속해 오던 혜란은 따뜻한 조언을 덧붙이며 자신을 걱정해 주는 인구의 친절에 다신 없을 줄 알았던 사랑을 시작한다.
<8월의 크리스마스>의 다림은 무료하기만 했던 일상에서 정원을 만나고부터 즐거워졌다. 처음엔 단순히 사진을 맡기기 위해 들렸던 정원의 사진관에 오직 그를 보기 위해 들르기 시작한다. 정원 또한 자신을 ‘아저씨’라 부르며 따르는 다림에게 사랑을 느낀다.
멜로 영화의 교과서라 불리는 <8월의 크리스마스>가 개봉 후 8년이 지난 현재까지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진한 여운을 남기는 스토리와 따뜻한 울림을 전했던 배우들의 연기 일 것이다. <사랑할 때...>는 <8월의 크리스마스> 그 후 이야기라 불릴 만큼 많은 점이 닮아있어 올 가을 관객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영화가 공개된 후 많은 언론에서도 ‘<8월의 크리스마스>를 연상 시킨다’,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라는 점뿐 아니라 자그맣고 섬세한 디테일이 도드라진다는 점에서도 두 영화는 닮아 있다’, ’8년 만에 멜로의 교과서를 다시 쓰는 한석규는 여전히 관객과 살가운 흡착력을 보여준다’, ’ 포근한 한석규의 눈웃음과 여전히 청초한 김지수의 입꼬리를 보고 있노라면 흡사 <8월의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영화 <사랑할 때...>는 사랑을 못하는 남자와 사랑을 안 하는 여자. 사연 있는 그 남자, 그 여자의 두 번째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번의 아픔을 겪었던 남녀가 만나 ‘두 번째 사랑’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한석규, 김지수 두 주연배우의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섬세하게 그려낸 이번 영화는 바로 오늘 개봉해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 개요
씨제이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는 대한민국의 영화 제작 및 배급, 공연 기획사이다. 1995년 설립된 제일제당 멀티미디어 사업부로 시작한 CJ엔터테인먼트는 드림웍스의 배급권을 따내면서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게된다. 1996년 제일제당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로 이름을 바꾼후 영화 제작 회사인 제이콤을 설립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영화사업을 시작하게된다. 1997년 8월 1일 본 회사(제일제당 CJ 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되었고, 2000년, 독립적인 기업으로 재출범했다. 2004년 공연 제작사업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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