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LG전자 부회장, 러시아 최고권위 친선훈장 수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대신한 글레브 이바쉔초프 주한 러시아 대사로부터 친선훈장을 수훈했으며, 이 자리에는 장석춘 노동조합 위원장도 축하를 위해 참석해 노경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친선훈장은 러시아 경제와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외국인에게 러시아 정부가 추서하는 최고 권위의 훈장이다.
김 부회장의 이번 수훈은 LG전자가 지난 9월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러시아에 대형 디지털가전 공장을 설립해 러시아 경제발전에 공헌했으며,
2000년부터 사회공헌 마케팅의 일환으로 문화 인프라가 취약한 러시아전역의 중소도시를 순회하며 다양한 가족 문화공연으로 구성된 LG 페스티발을 펼치는 등 사회 발전에도 기여한 점이 러시아 정부로부터 높이 평가받은 데 따른 것이다.
김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LG전자가 러시아에 첫발을 내딛은 지 이제 17년이 되었으며, 그 동안 LG전자는 러시아 국민으로부터 기대 이상의 사랑을 받으면서 러시아의 국민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러시아와 한국 두 나라의 교류와 협력 증진에 더 많이 노력하고 러시아 국민들을 위해서 활발하게 기업활동을 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러시아에 PDP/LCD TV, 세탁기, 냉장고, 오디오 등을 생산하는 디지털가전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총 15만평 부지에 건축면적 2만5천평 규모로 연간 PDP/LCD TV 50만대, 세탁기 70만대, 냉장고 20만대, 오디오 26만대를 생산하게 되며, 향후 품목별로 연간 100만대씩 총 400만대로 생산능력을 각각 확대하고 복합물류단지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LG전자와 함께 7개 협력회사들도 총 1억 5천만달러를 투자해 동반 진출함으로써 러시아 공장은 대기업과 중소 협력업체간 해외 생산기지 구축의 성공 모델로도 평가받고 있다.
LG전자는 러시아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문화 마케팅도 펼치며 국민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인 LG 페스티발의 경우 지난 2000년부터 가족노래자랑, 미인선발대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6년 동안 러시아 전역의 200여개 중소도시에서 열려 러시아 인구 10명 중 1명 꼴인 총 1천 5백만명이 참여했다.
이 결과, LG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에어컨, 모니터, 전자레인지, 오디오 등 6개 품목이 러시아 국민브랜드로 선정되며 현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김 부회장은 지난 9월 러시아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기업 최초의 러시아 대형 공장 건설을 계기로 러시아를 선진시장으로 보고 프리미엄 마케팅에 주력해 또 하나의 성공신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러시아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LG전자 개요
LG전자는 가전제품,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등 여러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이며 세계 130여 개 사업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H&A (Home Appliance & Air Solution), HE (Home Entertainment), VS (Vehicle component Solutions), BS (Business Solutions)의 사업본부로 구성됐으며 TV, 세탁기, 냉장고, 자동차부품, 사이니지,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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