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청룡 영화상 이색 경합 화제

서울--(뉴스와이어)--이준익 감독의 <라디오 스타> (감독 이준익 | 주연 박중훈, 안성기 | 제공/배급 시네마서비스| 공동 제공 CJ 엔터테인먼트 | 제작 ㈜영화사 아침 / ㈜씨네월드)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친 박중훈, 안성기가 나란히 2006년 청룡 영화상에서 남우 주연상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여전히 자신이 스타라고 믿고 있는 한물간 락가수 ‘최곤’으로 분해 명연기를 펼친 과 그런 ‘최곤’ 옆에서 빛을 비춰 주는 속깊은 매니저 ‘박민수’로 변신한 안성기가 <라디오 스타>로 함께 제 27회 청룡 영화제 남우 주연상 후보에 함께 노미네이트 된 것. 박중훈, 안성기 콤비는 1994년 대종상 시상식에서 강우석 감독의 <투캅스>로 함께 남우 주연상 후보에 올라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건재하며 자신들만의 농익은 연기를 펼쳐 보이는 충무로의 몇 안 되는 중견 배우인 두 사람이 이번에 다시 남우 주연상의 후보에 함께 올랐다는 점에서 이번 시상식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들 콤비가 만나서 최고의 연기를 펼쳐낸 <라디오 스타>는 박중훈, 안성기의 시너지 효과가 가장 빛을 내는 작품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두 사람의 연기와 호흡은 20년 넘게 우정을 쌓아온 박중훈, 안성기 두 사람이 함께 보낸 시간이 녹아 있어 더욱 빛이 났다.

<라디오 스타>는 남우 주연상 외에도 <가족의 탄생>, <괴물>, <타짜>, <왕의 남자>와 함께 최고작품상 후보에도 올랐으며, 그 외에 음악상(방준석 음악감독), 신인 여우상(최정윤) 등 총 4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어 여러 대작들과 함께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이준익 감독의 전작인 <왕의 남자>와 <라디오 스타> 두 작품이 주요 부문에 나란히 후보에 올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11개 부문 최다 후보작을 낸 <왕의 남자>와 4개 부분<라디오 스타>의 팽팽한 경합으로 이준익 감독은 흥행과 작품성을 겸비한 감독임을 입증하게 되었다.

<라디오 스타>는 개봉 10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식지 않는 입소문으로 CGV 압구정 지점 등에서 재개봉 되기도 했다. 12월 1일 7시 30분 CGV 압구정에서는 <라디오 스타> 재개봉 기념 이벤트로 이준익 감독을 초청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제 27회 청룡 영화제에서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영화 <라디오 스타>는 철없는 락가수와 속깊은 매니저의 고군분투 사는 이야기로 개봉 10주차 190만명 관객 동원을 앞두고 있다.

연락처

영화사 아침 (T: 2268-2044) 김지나 팀장 (H.P. 011-9966-2521), 박지은 (H.P. 011-774-9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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