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이끌어 갈 신성장 동력사업인 나노기술 분야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은 관련 기술개발에 2005년 96억불이라는 천문학적인 투자를 유도하였고 이미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산업과 실생활에 적용되어 제품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노기술 및 제품의 표준화를 위한 국제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은 나노분야 표준화 선진국인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 현재 우리나라의 나노기술 수준은 세계 4위에 그치고 있지만 나노산업과 직접 연관된 표준분야에 있어서는 주도권을 쥐고 국제표준의 신규 제안, 기술위원회 설립 및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04년부터 원자현미경 기술분야 ISO 국제간사국과 국제의장직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이해성 박사)을 수임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06. 11월에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보다 앞서 원자현미경 분야 나노스케일 평가방법을 개발하여 채택됨으로써 나노표준분야 세계 제1위의 고지를 확보 할 수 있는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확대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OECD(Ori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경제협력개발기구) 와의 공동협력을 통해 나노기술의 건강·안전·환경에 대한 기준을 개발하는 ISO의 WG3(건강, 안전 및 환경) 회의에서는 국내·외적으로선풍적인 인기를 일으키며 대표적인 나노제품으로 부각된 은(銀)나노제품의 유해성 평가 방법에 대한 우리나라의 연구개발 성과도 신규 국제규격(안)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국제표준이 마련될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나라 은나노 가전제품 및 생필품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향상시킴으로써 나노제품의 수출 경쟁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세탁기를 비롯한 은(銀)나노기술이 적용된 소비제품은 아직까지 국제적인 규제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최근 성능 및 안전성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 환경보호청에서는 공중보건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과학적인 증거를 입증하지 않으면 이에 대한 규제를 하겠다고 발표하였고 FDA에서도 전반적인 규제여부를 검토키로 함 (‘06. 11. 24자 주요일간지 보도)
※ 세계 드럼세탁기 시장은 유럽이 1200만대, 북미는 300만대 규모이며 삼성전자 및 LG 전자의 은나노 제품은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있음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 최초로 제안되어 2006년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전기전자분야 나노기술위원회(TC 113) 설립(‘06. 5)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던 탄소나노튜브의 순도 평가방법(’06.3.15 제안)에 대한 세부내용 발표와 탄소나노튜브의 크기 및 형상을 측정하는 방법 제안하는 등 탄소나노튜브의 상용화를 위한 국제표준개발의 허브로서의 자리를 굳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IEC의 나노기술위원회 회의도 함께 개최되어 향후 ISO와 IEC 간의 Joint Working Group을 구성하고 두 기관간의 이상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나노기술 분야 표준개발을 위한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나노기술표준화 분야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국제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은 기술표준원(원장: 최갑홍)이 수립한 나노기술표준화 5개년 계획을 기반으로 산·학·연 전문가의 나노기술표준화 기반구축사업의 공동수행 결과로 얻어진 것이며, ‘07년부터는 소비자 및 산업계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수요조사 및 나노기술표준화 로드맵 작성을 통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작업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기술표준원은 나노기술분야 국제표준 주도국의 입지를 확실히 하고, 적극적 국제표준화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나노기술의 산업화 촉진 및 세계시장 선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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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 소재나노표준팀 김무홍 팀장 오경희 연구관 02-509-72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