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마누라3’ 적룡, 영웅본색에 이범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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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1 18:04
서울--(뉴스와이어)--80년대를 풍미한 홍콩 느와르의 대표작 <영웅본색>이 리메이크 된다면 주인공에 가장 적합한 배우는 누구일까? <영웅본색>의 적룡이 자신이 맡았던 ‘송자호’ 역할에 가장 적합한 한국배우로 이범수를 추천했다. <조폭마누라3>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두 배우는 서로에 대한 존경과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강직하면서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성격 돋보여
<영웅본색> 리메이크 시 적룡역에 이범수 추천

장국영, 주윤발과 함께 영화<영웅본색>의 주인공을 맡았던 적룡은 국내에 많은 팬을 거느린 원조 액션 느와르 스타. 오는 12월 28일 개봉하는 <조폭마누라3>에서 홍콩 명문가 조폭 보스로 출연해 곧 스크린을 통해 만날 예정이다. 한류를 몸소 느끼고 홍콩영화 부흥에 기여하기 위해 출연제의를 수락했다는 그는 예정에 없었던 한국 촬영분에 노개런티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영웅본색>에서 자신이 맡았던 ‘송자호’ 역할에 적합한 한국배우는 누구인가 하는 질문에 적룡은 이범수를 추천한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 이범수와 함께 한 시간은 홍콩 촬영기간으로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에게 받은 인상은 굉장했다고 한다. ‘송자호’ 역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정과 사랑을 쌓아 나가면서 마음이 통해야 할 수 있는 캐릭터인데 그런 면에서 이범수가 잘 소화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어른을 공경하고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내적으로 훌륭함을 갖췄을 뿐 아니라 배우적 직감이 뛰어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국의 모든 배우들이 출중하다는 것을 언급하면서도 그 중에 이범수를 지목한 것은 홍콩영화계의 대부라 불리는 적룡의 뛰어난 안목의 선택이라 볼 수 있다.

홍콩 느와르의 전성기와 함께 한 이범수
적룡은 어린 시절 나의 우상

이 말을 전해들은 이범수는 남다른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대배우 적룡과 함께 출연했기에 <조폭마누라3>가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임을 여러 번 언급해 왔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시절 <영웅본색>의 적룡을 보고 연기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이범수는 어린 시절의 우상이었던 그와 함께 연기하게 된 기쁨을 표현했다. "극중 함께 부딪히는 장면은 없지만 로케 촬영을 위해 홍콩을 방문했을 때, 매너와 겸손함 그리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고 또 한번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춘사대상영화제에 이어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에서 <짝패>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이범수는 <조폭마누라3>에서 180도 달라진 연기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에 잠시 피신 온 홍콩 명문 조직의 후계자인 ‘아령’(서기)의 보호를 맡은 한국 조직 동방파 NO.3 ‘기철’역을 맡아 <짝패>의 악랄한 조폭에서 어리버리 조폭으로 완벽한 변신에 성공한 것이다.

2006 최강의 글로벌 코믹 액션 <조폭마누라3>[감독: 조진규 / 제공: 쇼박스㈜미디어플렉스 / 제작: ㈜현진씨네마]는 홍콩 명문조직의 후계자 아령(서기)이 조직다툼을 피해 한국으로 들어와 동방파 NO.3 기철(이범수)의 보호를 받게 되면서 펼쳐지는 코믹액션영화. 최근 아메리칸 필름마켓(AFM)에서 일본을 제외하고 역대 한국영화 중 아시아 지역에 최고가로 판매($660,000)되어 개봉 전부터 글로벌한 파워를 보여준 작품이다

12월 6일에 개최되는 <조폭마누라3> 제작보고회를 위해 홍콩 스타 서기와 <영웅본색>의 적룡이 직접 내한해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홍콩 스타들이 펼치는 최강의 액션, 최고의 웃음이 있는 글로벌 코믹액션 <조폭마누라3>는 오는12월 2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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