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폰 출하량이 4분기에도 3분기에 이어서 3천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상반기 실적부진으로 2006년은 큰 폭의 재고조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4분기에도 휴대폰 부품 업체들의 영업실적은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의 2006년 하반기 전략 모델인 Ultra-Edition의 판매가 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삼성전자 관련 휴대폰 케이스업체는 주문량 증가로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4분기 출하량과 매출이 모두 3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스 업체의 산업내 영향력 강화 가능성 부각
휴대폰 케이스는 휴대폰 생산을 마무리하는 부품으로 다른 부품류를 종합하여 최종공정에 투입된다. 노키아등 주요 셋트업체들은 원가절감과 부품 관리의 효율화를 위하여 주요 케이스 업체들에게 기구류 부품 조달 권한과 함께 부품업체를 관리하는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최근 LG전자가 신영, 갑을등 주요 케이스업체에게 부품 조달 권한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업종내에서 케이스업체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케이스업체의 권한이 강화되면 불량률 관리등 일정부분 책임이 커지지만 매출규모가 확대되고 턴키 방식의 휴대폰 조립등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케이스업체에게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
피앤텔, 인탑스등 주요 케이스업체에 대한 긍정적 전망 유지
삼성전자의 경우 아직까지 케이스업체에게 기구물 관련부품 조달 권한을 부여하고 있지 않지만, 노키아나 LG전자등이 케이스업체의 권한을 강화한 이후 수익성 개선등 긍정적인 변화가 보인다면 삼성전자도 이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피앤텔, 인탑스등 주요 케이스업체들은 삼성전자 판매 호조에 따른 4분기 매출, 이익 증가가 예상되며 기구물 관련 부품 구매 권한이 케이스업체에게 부여될 경우 산업내에서의 지위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피앤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000원 유지
피앤텔은 삼성전자의 2006년 3분기 주요 전략 모델 가운데 하나인 SGH-D900에 대한 케이스 공급이 증가하고 있으며 피앤텔이 직접 생산한 슬라이드 힌지를 장착한 휴대폰 공급이 증가하면서 4분기부터 슬라이드 힌지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기구물 관련 구매 정책을 변경하게 된다면 피앤텔은 케이스관련 경쟁력이 강화되고 자사의 슬라이드 힌지 채택비중이 더욱 높아지면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앤텔은 4분기에도 삼성전자내 주요 모델의 공급량 확대로 매출액 751억원(QoQ +17.3%, YoY +0.7%)과 영업이익 105억원(QoQ +11.7%, YoY -11.7%)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전자의 해외 생산비중 확대 지속에 따른 천진 법인의 매출 증가영향으로 상반기 20억원 적자를 기록하였던 지분법도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탑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000원 유지
인탑스는 4분기부터 삼성전자의 하반기 주요모델 중 하나인 SGH-E900 모델을 단독 공급하기 시작하였다. 인탑스는 케이스의 EMI(Electro Magnetic Interference)증착에 대한 사출물 매각관련 매출의 변동성으로 3분기 매출이 2분기 보다 감소하였지만 4분기에는 주요 모델에 대한 단독 공급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삼성전자 프린터의 국내 생산비중이 20%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 휴대폰의 인테나를 공급하는 국내 업체가 인탑스를 포함한 4개사로 축소되면서 케이스 이외 제품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구물 관련 부품에 대한 구매 권한이 케이스 업체에 부여될 경우 삼성전자 휴대폰 케이스부문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탑스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인테나등 관련 부품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탑스는 케이스과 관련 부문 매출증가로 4분기 매출액 894억원(QoQ +16.5%, YoY +10.2%), 영업이익 97억원(QoQ -3.7%, YoY -9.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삼성전자의 해외 생산비중 확대로 지분법이익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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