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구국제패션페어’ 개최…EXCO에서 12월7일~9일까지 사흘간
‘Well Life in Colorful City’를 주제로 대구광역시와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대구국제패션페어’(Daegu International Fashion Fair, 이하 DGIFF)가 12월 7일부터 9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국내외 유수의 섬유 및 패션 관련 기업과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패션 대제전이다. 한국,중국,일본,미국,독일,프랑스,터키,이탈리아,영국 등 9개국에서 참가해 사흘간 패션의류, 언더웨어, 뷰티, 홈인테리어 등 토탈 패션 등을 전시하는 DGIFF는 최종 소비자와 패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최대 패션 축제의 장이 펼쳐지고 비즈니스의 장으로서도 구실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70개 브랜드가 200여 부스 규모로 참여하고 해외 바이어를 포함, 총 2만여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패션 페어’는 크게 메인 전시와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메인 전시는 ‘Well Life in Colorful City’라는 주제를 살리기 위해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패션 공간에 녹여냈고, 부대행사로는 국내 최초로 ‘영상 패션쇼’를 통해 화려한 막을 올리고, 패션쇼의 꽃으로 불리는 슈퍼모델 25명이 총출동해 공식 홍보대사로서 그야말로 ‘명품 워킹’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이 감동한 이은숙 설치작품, 전시장 빛낸다!
먼저 이미지 포럼(Image Forum)에서는 전시장을 철저하게 ‘이미지 공간’으로 꾸미고 패션과 예술, 하이테크를 접목해 관람객들에게 패션의 현재와 미래를 보고 느끼고 즐기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DGIFF 주전시장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섬유 설치미술 작가 이은숙 씨의 섬유 조형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은숙 씨는 올해 8월 한반도 분할점령 방안이 처음 논의됐던 포츠담 회담장 앞 호수에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는 설치미술 작품을 설치한 후 물 위에 떠 있는 자신의 작품에서 보름째 먹고 자는 행위예술을 펼쳐 아직도 냉전의 잔재로 고통받고 있는 한반도 분단상황을 조명함으로써 유럽 화단은 물론 지구촌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 주목받은 아티스트다.
이은숙 작가는 독일 포츠담의 세칠리엔 호프 궁전 앞 호수에 띄워져 남북통일을 기원했던 바로 그 설치 미술품을 한국으로 들여온 다음 섬유의 도시 대구의 이미지에 걸맞게 재구성해 전시장에 다시 설치함으로써 다시 한번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슈퍼모델 아름회 25명 공식 홍보대사로서 ‘사랑의 워킹’
DGIFF에서 보고 듣고 즐길거리는 이것 말고도 또 있다.
특히 12월 7일 열리는 개막 패션쇼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다. 아름다운 동양의 빛깔과 문양을 서양의 복식에 풀어내 주목받은 김삼숙 씨가 초빙 디자이너로 참가하고 ‘대한민국 공인’ 맵시를 자랑하는 슈퍼모델 25명이 펼치는 개막 패션쇼는 관람객들에게 아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삼숙 씨는 동양적 신비감을 서구적인 분위기로 재창조함으로써 일본을 대표하는 도쿄 컬렉션에서 실력과 함께 끼를 발산하며 세계 패션계의 굵직한 이미지로 자리잡은 디자이너. 히로코 코시노의 일본에서 성공적인 K-I-M 독립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명성을 쌓다가 지금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나 슈퍼모델 대회 입상자들의 모임인 ‘아름회’ 회원 25명이DGIFF 공식 홍보대사로 화려한 걸음걸이와 다양한 포즈를 선보일 개막 패션쇼는 그 규모와 볼거리 면에서 매머드급 행사가 될 전망이다. 사실 열 손가락 안쪽의 슈퍼모델이 패션쇼 무대에 함께 선 사례는 종종 있어오긴 했다. 그러나 이번처럼 패션모델 25명이 총출동해 특유의 워킹을 선보이고 단체로 한무대에서 포즈를 취하며 행사를 빛내는 건 흔치 않은 케이스.
‘아름회’는 그동안 소아백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등 꾸준히 온정의 손길을 펼쳐왔다. 이번에도 ‘아름회’ 소속 슈퍼모델 25인이 우아한 맵시도 뽐내고 좋은 일도 하며 ‘선행 패션쇼’를 펼치게 된다.
국내최초 ‘영상 패션쇼’…신비로운 이색무대 연출
이번 DGIFF 개막행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영상 패션쇼’를 선보여 신선하면서도 이색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 세계 패션계를 주름잡은 바 있는 김삼숙 디자이너와 사진으로 한국을 여러 차례 들었다 놓은 조선희 작가, 남녀 모델 50명이 한데 뭉쳐 영상 패션쇼라는 또 하나의 ‘작품’을 연출하게 되는 것이다.
세계적 디자이너 브랜드 ‘고시노 히로코’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약하던 김삼숙 씨는 이번 영상 패션쇼를 통해 50여 벌의 옷을 선보이게 되는데, DGIFF 공식 홍보대사인 슈퍼모델 25명과 전문 남성모델 25명이 맵시를 표현하고 조선희 작가가 그 모습을 사진에 담아 ‘멋진 영상’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대구섬유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토털 패션 전시회답게 패션 산업군별로 △항아토피 섬유를 비롯한 Well-Being패션관 △고기능성 스포츠웨어와 웨어러블 컴퓨터 등 첨단 스마트 패션관 △톱마크 패션 브랜드관 △차세대 유통 브랜드관 △홈인테리어관-하우징관 △뷰티 메이크업 브랜드관 으로 구성된다. 기존 섬유 메카로서의 대구가 지닌 자산인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의 리딩 패브릭을 브랜드와 직접 연결해 대구라는 도시의 이미지에 걸맞은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품되는 것이다.
한편 행사기간 중에는 풍성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12월7일 오전 개막식 행사에서는 국내외 신진 디자이너 및 초청 디자이너가 참가하는 패션쇼가 열리고, 오후에는 전양배의 전통한지 패션쇼가 진행돼 단아하면서도 화려한 무대를 연출한다.
8일 EXCO에서는 홈인테리어 트렌드 세미나를 비롯한 전문 세미나가 진행된다. 소규모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신진 작가들의 독창적인 패션소품을 접할 수 있는 패션 크래프트 바자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패션은 곧 생활’이라는 컨셉트에 따라 비보이(B-boy)들이 전시회에 출품된 옷을 직접 입고 하루 두 번 댄스 공연을 벌일 예정이며 행사기간 중 관람객 가운데 선발된 베스트 드레서에게는 푸짐한 선물이 전달된다.
주관사인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는 전시회를 추구하고 있다”며 “내년 전시회부터는 전세계 톱브랜드가 참가할 수 있도록 명실상부한 국제패션페어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북아 대표 패션 박람회의 이미지를 확립하고 향후 지구촌 패션&뷰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여 대한민국 패션특별시인 대구광역시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DGIFF 공식 홍보대사 슈퍼모델 아름회 25명 명단
오미란/최민희/배현주/김소연/마주리/윤선민/심재경/이미림/박성희/김성희/박은솔/이희선/이아름/이기린/신오성/장영진/엄정아/이순영/이미희/안은정/이재진/김지혜/조혜경/최우진/박순여
웹사이트: http://www.dgiff.or.kr
연락처
DGIFF 언론문의처전화 02-565-8425,
홍보담당자 강경원 부장: 011-482-1325, 김정윤팀장 :016-691-3613 김은미 :010-7329-0219
이 보도자료는 대구국제패션페어 사무국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