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심판 현대차 박상구씨, 올해의 최우수 심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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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코스피 005380
2006-12-04 10:33
서울--(뉴스와이어)--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 회장)에 근무하며 그 동안 축구 국제심판으로 맹활약을 펼쳐온 박상구(45세, 복지후생팀)씨가 3일, 대한축구협회가 시상하는 올해의 ‘최우수 주심 심판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전남드래곤즈와의 2006 FA컵 결승전이 끝난 직후 거행됐다.

올해의 최우수 주심 심판상을 수상한 박상구씨는 평소 산업현장에 근무하는 가운데서도 프로(K리그)와 내셔날(실업리그)에 걸쳐 매년 20게임 이상씩 주심을 맡아왔으며, 특히 2000년 FIFA 국제심판 자격을 획득한 이후에는 월드컵예선과 아시안게임, K리그 등 총 120여 회의 국내외 경기에서 주심을 맡아오는 등 맹활약해왔다.

80년대 초까지 실업축구선수로 활약했던 박씨가 축구 심판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 것은 현대차 입사 후인 지난 1994년, 2급 축구심판으로 처음 발을 들여놓으면서 부터다.

그 뒤 박씨는 맹렬한 활약을 통해 1996년 곧바로 1급으로 승급했고, 이어 2000년에는 당시 최연소로 FIFA(국제축구연맹)가 인정하는 국제심판 자격을 얻었었다.

박상구씨는 국제심판 자격을 취득한 그 해 중국과 유고 대표팀간 국가 대항전을 비롯해 여러 차례 국제축구경기 심판을 보았으며, 이듬해인 2001년에는 2002 한일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과 오세아니아주 최종예선전 주심을 맡기도 했다.

또한, 부산에서 개최한 2002 아시안게임과, 2003년 홍콩서 열린 동아시안게임, 일본개최 기린컵에서 주심으로 활약했으며, 2004년에는 독일월드컵 아시아예선전과 AFC 참피온스 리그, 그리고 2005년에는 일본에서 개최된 첼린저컵과 터키에서 개최된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주심으로 뛰었고, 올해도 FA컵 16강전부터 4강전까지와 내셔날리그 결승전 등 20여 회의 게임에서 주심을 봤다.

특히, 박상구 심판은 평소 축구계 내에서도 공정한 판정으로 경기를 원만히 진행한다 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박씨는 지난해 대한체육회로부터 심판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올해의 최우수 주심 심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으며, 지난해에는 아시아축구연맹으로부터 '아시아 엘리트심판'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상구씨는 "뛰어난 심판들도 많은데 이렇게 과분한 상을 받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외교관 역할을 한다는 긍지를 갖고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차에는 심판감독관 1명(최병협)을 비롯해서 박상구씨를 포함한 대한축구협회 공인심판 8명 등 많은 축구지도자들이 활약하고 있으며, 울산공장에는 80여 개에 이르는 조기축구회에서 2천5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개요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독자 모델 포니를 개발하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세계 200여 개국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글로벌 생산기지를 건설해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차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론칭해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선도적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yund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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