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직업능력표준’ 개발

서울--(뉴스와이어)--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동훈)은 한 직업에서 근로자에게 요구되는 능력(지식, 기술, 태도 등)을 도출하여 국가 차원에서 표준화한 국가직업능력표준을 12월 17일(금)에 발표.

노동부는 2002년 5월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에 국가직업능력표준개발기획단을 구성하여 국가직업능력표준 개발방향, 모형설계, 활용방안 연구와 일부 영역의 개발을 위탁

그간 건설설계, 건설시공관리, 기계가공, 기계설계, 미용서비스 , IT, 자동차정비 출판인쇄 등 10개 영역, 49직종의 직업능력표준을 개발 완성

‘04년에는 환경, 건설-시공, 기계장치설치/유지보수, 마케팅 등 5개 영역(34직종)을 개발 완료하였고, 향후 매년 20~30개 영역씩 개발하여 2008년까지 총 100개 영역에 대해 개발할 계획임.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04년 12월 17일(금) 한국산업인력공단 별관 10층 강당에서 기업체, 공공 및 민간직업훈련기관, 자격검정기관, 정부 관련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개발된 국가직업능력표준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

국가직업능력표준(이하 ‘표준’)을 통하여 일과 교육·훈련, 그리고 자격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중심으로 연계될 수 있어 국가인적자원개발의 체계화 및 업그레이드가 가능

표준을 통하여 일자리(산업현장)가 요구하는 적절한 인재를 파악, 선발, 배치, 양성, 직무전환 등이 가능해짐.

교육 및 훈련과정을 표준을 기초로 개발함으로써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인력을 적절하게 양성

표준을 근간으로 자격의 기준과 등급을 맞춤으로써 자격증이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능력소지의 신호기제(signal)로서 작동

개인에게는 자신의 필요능력을 평가하고 경력개발경로를 설계하는 기초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음.

표준은 영역별, 수준별로 세분화된 직업능력을 제공하고 있어 직업정보의 과학화와 선진화에도 기여

고용안정센터 등의 취업알선에서도 보다 심층적인 상담과 지도, 알선이 가능

직업연구, 직업정보 개발 등의 기초자료로서도 유용

특히 지금 개발되고 있는 국가직업능력표준의 개발과정에는 현장의 다수의 전문가(영역당 최소 10명 이상) 들이 연구진들과 함께 직접 참여하여 현장성을 담보

뿐만 아니라 개발된 표준은 먼저 공단직업전문학교, 기능대학, 민간훈련원의 해당 공과에서 시범적용 등 피드백 및 검증과정을 충실히 거침.

또한 직업능력 단위(unit) 및 모듈별로 개발하여 표준의 적용과 활용의 유연성을 부여

예를 들어, 기존에는 직업훈련을 받을 때 불필요한 과목, 단원이 있더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선택한 과정을 이수하여야 하였으나, 표준을 기초로 개발된 훈련과정을 적용하면 훈련생은 자기에게 필요한 영역/수준의 능력단위 또는 모듈만을 선택, 조합하여 훈련을 이수할 수 있어 훈련의 효과가 제고될 수 있음. 또한 훈련시간도 탄력적으로 선택할 수 있음.

이는 동시에 한 직업의 능력단위, 모듈과 다른 직업의 능력단위, 모듈간의 영역별, 수준별 연계를 명확히 보여줌으로써 직업간 이동(능력전이)을 원활하게 함.


한국산업인력공단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기능장려 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 설립되었고,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1998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소속 기관은 6개 지역본부, 18개 지사가 있다. 현재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본부가 있고, 울산광역시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역임한 송영중 이사장이 2011년부터 공단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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