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광장 조성방안과 관광 활성화 방향’ 시민토론회 주제발표 요지
양측배치안의 조감도(은행나무 및 이순신 장군 동상 유지)
중앙배치안의 조감도(은행나무 이식 및 이순신 장군 동상 유지)
편측배치안의 조감도(은행나무 및 이순신 장군 동상 이전)
○ 제1주제: 세종광장 조성방안
- 주제발표자: 김선웅(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심발전연구단장)
- 개요: 세종광장 조성사업의 개요 및 대안(양측배치, 중앙배치, 편측배치)별 검토
○ 제2주제: 세종광장 조성의 관광적 의미와 관광활성화 방향
- 주제발표자: 최승담(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 개요: 세종광장 조성의 관광적 의미 도출 및 관광활성화 방향 제언
· (토론 및 질의응답)
○ 사회: 여홍구(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
○ 토론자: 김은희(도시연대 사무국장), 승효상(종합건축사사무소 이로재 대표)
신혜경(중앙일보 논설위원), 정재훈(한국전통문화학교 석좌교수, 문화재위원) 조경진(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황기연(홍익대 도시공학과 교수) 이종상(서울시 균형발전추진본부장)
· 제1주제: 세종광장 조성방안
* 주제발표자: 김선웅(시정개발연구원 도심발전연구단장 / 도시계획부장)
“차량 위주의 세종로에 시민을 위한 역사문화광장 조성으로 경복궁과 연계된 서울의 관광명소화 추진”
○ 세종광장 조성사업의 개요
서울시는 정부의 경복궁 및 광화문 복원 추진계획과 연계한 세종광장 조성사업을 통해 도심의 동서 중심축인 청계천과 경복궁을 직접 연결하고 역사문화의 숨결을 느끼고 보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함.
세종광장은 광화문 앞에서 청계천에 이르는 폭 약 82m, 연장 약 740m의 편도 8개 차로의 세종로 일대에 조성될 예정임. 이 일대는 정치·외교·행정·업무 등의 중추기능이 집결된 대한민국의 핵심가로인 동시에 경복궁, 세종문화회관 등 대표적 역사문화관광 자원이 밀집된 지역임.
본 사업은 광장 조성 및 교통체계 개편을 포함하는 사업으로서 광화문에서 청계광장에 이르는 세종로 구간에 광장을 조성하고 이에 따른 교통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하는 사업임.
○ 세종광장 조성사업의 기본방향
광화문 및 월대의 복원과 연계 추진해 광화문 전면부에 600년 고도의 역사적 자취를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광장을 조성함.
북악산과 광화문을 향해 개방된 가로공간을 조성하고 경복궁과 배후의 자연경관이 상호조화를 이루는 한국 고유의 가로조망을 형성함.
세종로의 보도를 넓히고 횡단보도를 설치해 광화문과 세종로, 세종로의 동서간을 보행으로 연결함으로써 청계천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경복궁까지 걸어갈 수 있도록 보행체계를 개선함.
세종광장을 다양한 이벤트·휴식·쇼핑 등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가로광장으로 조성하고 문화관광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확충해 시민에게 볼거리가 있는 열린 공간으로 제공함.
○ 세종로의 도로 기하구조 조정방향
현재 편도 8개 차로로 조성된 세종로의 차로 수를 편도 5개 차로로 축소하고 세종로 동서간 활동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중간에 횡단보도를 1개소 설치할 예정이며, 율곡로의 동향편도 5개 차로는 4개 차로로 감소하고 광화문 교차로의 유턴 2개 차로를 1개 차로로 축소· 조정할 예정임.
○ 대안별 계획 검토
1) 양측배치안: 세종로 양측 보도(광장)를 각각 최대 21m로 확대하는 대안으로, 세종로변 기존 시가지와 연접한 가로의 활성화에는 유리하나 단순히 보도를 넓힌 보행환경 개선에 그쳐 상징가로로서의 이미지 강화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을 수 있음.
2) 중앙배치안: 기존 중앙분리대 위치에 가로폭 약 27m의 광장을 조성하는 대안으로, 광장으로서의 중심성과 상징성을 강화하고 광화문을 향한 조망축 확보에는 유리하나 광장 좌우에 조성된 차도로 인해 기존 양측 보도와의 연계성이 떨어지고 광장 내 보행활동이 위축될 수 있음.
3) 편측배치안: 세종문화회관 측에 최대 33m 폭의 편측광장을 조성하는 대안으로, 광화문 방향으로의 조망축이 확보되며 세종문화회관측으로 대규모 선형광장이 형성돼 다양한 행사와 시민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광화문축과 광장축을 일치시킴으로써 보도에서는 역사축을 회복할 수 있으나 차도에서는 시각 편향이 발생하게 됨.
· 제2주제: 세종광장 조성의 관광적 의미와 관광활성화 방향
* 주제발표자: 최승담(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상징성과 역사성을 지닌 세종광장은 품격 높은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국제적 축제의 장이 돼야”
○ 세종로 일대에 부여된 상징성, 역사성과 함께 새롭게 조성되는 대규모 오픈 스페이스는 다양한 방문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물리적인 환경을 제공해줌으로써 서울시 관광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 1200만 명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도시를 구성하는 각 요소를 관광상품화하는 창의력의 발휘와 함께 더욱 적극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서울시 행정의 총체적 역량이 발휘된 관광정책의 실현이 요구됨.
○ 세종광장의 관광적 의미
새로운 도심관광명소의 창출: 세종광장은 서울시를 구성하는 주요 관광구조물이면서 역사성 및 문화성을 배경으로 독창성을 갖춘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이 방문객에게 제공될 때 서울의 관광명소로서 발전할 잠재력이 매우 높음.
도시의 관광이미지 제고: 새로운 오픈스페이스로서의 세종광장은 쾌적한 도시 환경의 형성을 통해 서울의 관광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러한 도시의 관광이미지 제고는 관광유인력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됨.
국제적인 대규모 역사·문화축제의 장 제공: 세종광장 일대는 서울 도심에 입지해집객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넓은 광장 조성과 함께 주변의 문화시설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시 국제적인 축제로의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음.
서울시민 및 지역주민의 여가기회 제공: 세종광장은 국가중심광장임과 동시에 서울시민 및 지역주민의 광장이며 도심 속 산책, 아침운동 및 가족모임 등 옥외 여가활동 수요를 흡수하고 전반적인 여가의 격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임.
한국 관광홍보의 장으로서의 기능 수행: 세종광장이 관광명소로 정착되고 서울 관광객의 필수코스로 자리 잡을 경우, 광장 구성 및 체계적인 프로그램의 운용 등을 통해 한국 및 한국관광을 널리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될 것임.
○ 세종광장의 관광 활성화 방향
항상 사람이 모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편리한 접근성과 방문객의 다양한 요구 수용에 따라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는 광장으로 조성되기 위해서는 보행 접근성을 개선하는 물리적인 계획과 광장 내에서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제공되는 프로그램의 체계적 결합이 이뤄져야 함.
관광의 상징성 및 유일성 제고: 관광객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이야깃거리가 많은 광장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광장을 찾아오게 만드는 특별함을 의미하는 상징성과 동시에 세종광장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유일성을 확보해야 함.
광장공간의 가변성 확보: 세종광장은 행사의 내용 및 이용객의 방문목적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의 변환이 가능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디자인적인 요소만이 강한 구조물의 설치를 최대한 줄이고 설치가 꼭 필요한 구조물은 이동이 가능하도록 해야 함.
- 수준 높은 공공시설의 조성과 서비스 제공: 관광명소로서의 관광의 기능과 광장의 영속적인 기능을 감안할 때 수준 높은 광장의 공공시설물이 계획돼야 하며, 광장 방문객에 대한 적극적인 계획과 활동을 포함하는 서비스가 제공돼야 함.
국제적 축제의 개발: 세종광장과 연계된 역사·문화 또는 한류를 소재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나 삶의 모습이 흥미롭게 보일 수 있는 축제를 개발하고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제적 명성을 갖는 도시축제로 발전시켜야 함.
에듀테인먼트의 장으로서의 광장 조성: 내국인의 교육적 욕구를 수용함으로써 광장의 유인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관광시설 및 프로그램에 역사·문화·도시 및 산업 등을 소재로 하는 에듀테인먼트적 요소가 가미돼야 함.
주변 여가공간으로서의 광장 조성: 주변 지역의 커뮤니티별 요일 및 장소 등의 지정과 프로그램 개발, 광장 관리에 대한 자원봉사 등을 통해 세종광장이 서울시민과 주변 지역민의 일상적인 여가공간으로서도 의미를 갖도록 해야 함.
서울연구원 개요
서울연구원은 복잡하고 다양한 서울의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주요 시책과제를 체계적·전문적으로 조사분석하며, 시정 주요 당면과제에 대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수행해 서울시정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로고 디자인은 ‘서울’과 ‘연구원’의 머리글자인 ‘ㅅ’과 ‘ㅇ’의 형상으로 구성했다. 북한산과 한강의 모양을 닮은 도시의 단면을 일곱층으로 나누고 여러 개의 연구부서를 통해 각 분야에서 서울을 속속들이 살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i.re.kr
연락처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계획부 실무담당 이승지 02-2149-13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