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전남도는 겨울철 도로제설의 효과를 높이고 염화칼슘으로 인한 환경문제도 최소화하기 위해 ‘습염식 제설방법’을 도입, 시범 운영키로 했다.

4일 도에 따르면 현재의 도로제설방법은 고체(분말)상태의 염화칼슘과 모래를 직접 도로에 뿌림으로써 염화칼슘 과다사용에 따른 환경오염과 모래 과다살포로 인한 비산먼지와 잔재물 제거비용 등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현재의 제설방법을 개선해 염화칼슘을 용액으로 만들어 소금과 일정비율 혼합해 살포하는 ‘습염식 제설방법’을 도입, 올 겨울 6개 시군에서 시범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습염식 제설방법은 염화칼슘용액과 소금을 ‘3대7’로 살포하는 방식으로, 이 방식은 눈을 빠르게 녹이는 효과가 우수하고 깨끗한 도로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모래와 염화칼슘을 혼합 사용할 때보다 제설작업 거리도 2.7배 정도 늘어나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염화칼슘 사용량 감소로 구매비용도 절감되고 모래 재수거 비용 등 예산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도는 이를 위해, 교통량이 많고 적설량이 많은 나주시, 담양·영암·함평·영광·장성군 등 도내 6개 시군에 대해 습염식 장비구입비 3억3천8백만원을 우선 지원해 실시한 후 효과를 분석해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화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박준영 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새로운 제설방식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며 “특히, 겨울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다 해도 인력과 장비지원에 한계가 있으므로 내 집 앞은 스스로 치우고 눈이 올 때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도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에 앞서, 최근 지난해 폭설로 인해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교통마비가 발생됐던 점을 감안해 ‘동절기 간선도로 소통 종합대책’ 등 겨울철 자연재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이에 따라, 상습결빙 고갯길인 나주 교동~보산동의 맛재 등 92개소 159㎞에 대해 우회도로를 지정·관리하고 염화칼슘 5만1842포대, 모래 6616㎥, 장비 255대를 확보해 사전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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