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화된 내비게이션으로 드라이브를 즐긴다

대전--(뉴스와이어)--최근 국내 자동차업계는 자동차판매의 승부가 NEWS에 달려 있다고 보고, NEWS 공략에 몰두하고 있다. 여기서 NEWS는 언론기사가 아니라 내비게이션(Navigation),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보증정책(Warranty), 안전장치(Safety)의 영어이니셜 약자이다. 미국의 자동차관련 리서치기관인 J.D.Power의 ‘2005 U.S. Emerging Technologies'에 따르면, 북미지역운전자들이 선호하는 옵션장치에서 내비게이션과 엔터테인먼트관련 장치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주5일제 시행 이후 자동차여행의 증가와 교통체증으로 인해 자동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시간이 '소모되는 시간‘이 아니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자동차로 이동시 교통·생활정보를 구비하면서 멀티미디어기기와 일체화된 내비게이션에 대한 인기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인터넷과 이동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SKT의 네이트드라이브, KTF의 케이웨즈, LG텔레콤의 이지드라이브 등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한 도로교통정보 및 뉴스·날씨·맛집 등의 생활정보를 내비게이션에 접목시킨 출원이 2000년의 5건에서 계속 증가하여 2004년에는 14건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내비게이션은 운전자의 현재 차량위치와 주변교통상황을 살펴 쉽고도 빠른 길을 안내하여 모바일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낯선 여행지에서는 관광 명소와 맛집 등을 알려주어 즐거운 여행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한다. 교통·생활정보를 구비한 내비게이션분야에서는 2000년 이후 현대자동차, 모비스, 만도 등 자동차업계의 출원건수(12건) 보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 전자통신업계의 출원건수(24건)가 더 많아지고 있어 내비게이션이 점점 더 텔레매틱스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엔터테인먼트기능을 갖춘 내비게이션이 2000년 전후의 5건 정도에서 2003~2004년 들어 15건 정도로 크게 증가하였다. MP3플레이어, 디브이디(DVD)플레이어,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위성라디오 등 멀티미디어 기기와 일체화된 내비게이션에 대한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내비게이션을 통해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집에서 시청하는 것과 같은 고화질의 선명한 위성·지상파DMB를 시청할 수 있고, 주·정차중에는 여러 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MP3·동영상파일·영화·위성라디오 등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에 따르면 1997년 이후 계속 감소하던 내비게이션 전체에 대한 출원건수가 2000년의 22건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서 2004년 70건 출원되었다. 특히, 중소기업위주로 편성된 내비게이션단말기시장에 올해 들어 LG전자, 삼성전자 등이 진출함에 따라 출원건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내비게이션이 점점 텔레매틱스화되고, DMB·PMP 등 멀티미디어기기와 일체형으로 나아감에 따라 기존 다출원업체인 현대자동차, 만도 등 자동차업계와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LG텔레콤, KTF 등 전자통신업계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ipo.go.kr

연락처

특허청 기계금속건설심사본부 자동차심사팀 사무관 강택중 042-481-8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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