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이기대일원 중금속 오염여부 검사결과

2006-12-05 08:58
부산--(뉴스와이어)--부산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홍식)은 지난 9월 언론 보도에서 이기대 일원 동생말 지역 및 해안산책로 주변 폐광 등지에서 중금속 오염 물질이 다량 검출됐다는 보도와 관련, 문제의 지역에 대해 시료를 채취 분석하였다.

지난 9월 27일 이기대 동생말 지구 산책로 3곳과 (구)동국제강슬래그 매립지내 도로 공사장 1곳의 폐슬래그를 채취, 토양오염공정 시험방법에 따라 구리 등 4개 항목에 대하여 검사한 결과 모두 토양오염우려기준 이하로 나타났다.

또한 10월 20일 폐광산과 주변 지역에서 수질시료 4개도 분석한 결과 수질기준치 이하로 판명되었다.

검사결과 토양은 “나“ 지역(토양오염우려기준 구리 200mg/kg, 카드뮴 12mg/kg, 납 400mg/kg, 6가크롬 12mg/kg) 기준보다 모두 낮게 나타났으며, 이기대 산책로 3곳에서 카드뮴 1.105~3.035 mg/kg, 구리 1.340~10.715 mg/kg, 납 0~16.75 mg/kg, 6가크롬은 모두 “불검출”로 기준치 보다 낮게 나왔다.

아울러 섭자리 매립지내 도로공사장에서도 카드뮴 9.110 mg/kg, 구리 0.580 mg/kg으로 기준치에는 크게 못미치는 농도를 보였다.

이와함께, 수질에 있어서도 폐광 2갱구는 갱내 침출수 환경기준은 없으나, 조사결과 구리는 0.092 mg/L로 먹는물(기준치 1mg/L) 기준보다 낮은 농도를 보였으며, 해녀막사 앞 샘터에는 카드뮴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이기대지역 주민들이 우려했던 중금속 오염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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