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부터 태평양 750명, LG상사 450명, SK텔레시스 240명, 삼성전자 120명, KCC 250명 등 영진약품, 제일은행, 외환은행, 동일토건, 신성통상, 롯데캐논, 한양증권, 키움닷컴증권이 해병대캠프에 입소해 공동묘지 담력훈련, 수상훈련, 생존훈련, 지옥훈련, 산악행군 등으로 1박2일과 2박3일에 걸쳐 해병대훈련을 수료했으며 다음해 1~2월에도 10여개 기업 2,000여명이 해병대훈련을 준비중이다.
실제로 ‘해병대전략캠프’가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해병대훈련을 실시했던 18개 기업의 임직원 2,60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해병대훈련이 조직력을 다지는데 기업교육에 효과가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93.5%에 달했으며 기업의 교육입안 담당자들도 해병대훈련을 “전 직원에 확대했으면 한다”는 응답이 80.4%로 나타났다.
해병대훈련이 가장 효과가 높은 부서로는 영업부(마케팅 포함)가 70.5%로 1순위로 꼽혔으며 생산부(현장직)가 15.9%, 관리부 9.1%, 기술부 4.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해병대훈련을 받는 이유로는 조직력 강화가 93.5%, 정신력 강화 92.1%, 자신감과 목표달성 능력배양 86.5% 등을 꼽았다.
SKC(회장 최신원)도 지난 7월 영종도 훈련장에서 2박3일간 진행한 해병대 극기훈련에는 최 회장과 SKC 자회사인 SK텔레시스 임직원 240명이 함께 참여, 보트훈련과 산악행군, 지옥훈련, PT(체력단련)훈련 등으로 결속을 다졌다.
최 회장은 극기훈련을 기획하고 직접 훈련에 참여한 것도 “임직원들과의 화합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였다” 며 “회장과 임원과 사원들이 시쳇말로 ‘계급장 떼고’ 빈 깡통 속에 함께 들어가 2박3일 동안 함께 훈련장을 뒹굴며 회사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지 토론했다”고 말했다.
2002년 국내 처음 해병대캠프를 기업교육에 접목한 ‘해병대전략캠프(www.camptank.com)’의 이희선(37) 훈련본부장은 “55년 전통의 해병대정신 키워드인 1등정신과 조직력, 자신감등이 불황기에 기업 최고경영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로 임직원 교육과 접목해 인기를 얻고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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