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수시합격 소년소녀가정과 탈북학생 및 관내 불우이웃 위해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 펼친다
7일 오후2시, 학교 청년광장 지하주차장에서 마련되는 행사에는 총장과 부총장, 학처장을 비롯 행정직원들과 학생등 2백여명이 참석하게 되며 2천포기(4000KG)의 김장김치를 담궈 5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서강가족의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서강가족과 학교인근지역 주민들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수시합격자들과 소년소녀가정, 탈북학생들로부터 ”서강대에 합격한 것도 고마운데 서강가족이 보내준 김치를 보고 너무 놀라고 반가웠다“는 메일을 받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다.
김장김치담그기 행사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총장과 학처장을 비롯 노동조합, 여교수협의회, 서강대 홍보대사 등에서 보내준 불우 이웃 돕기 성금으로 충당됐다.
서강대는 각 세대별로 김치를 보내 주기 전에 총장과 교직원등이 함께 참여하는 김치축복식도 갖고 “단순한 김치로서의 의미를 넘어, 김치를 통한 서강 가족과의 친교와 일치를 다짐하기도 했다.
손병두총장은 “서강가족의 사랑과 마음을 나누는 좋은 전통으로서 김장김치나누기행사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밝히고 “비록 얼마되지 않는 김장김치이지만 서강인의 정성을 보고 올 겨울 마음이라도 좀 훈훈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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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15일 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