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분야 상표출원, 4년만에 5배 이상 증가

대전--(뉴스와이어)--로봇은 이제 공상과학영화나 만화영화 등의 소재거리에서 벗어나 산업분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속으로 점점 가까이 다가오면서 로봇분야 상표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에 따르면, 로봇분야 상표 출원건수는 2003년도 까지 연간 230~430건 내외였으나, 2004년도 823건에 이어 지난해 1,106건으로 급증하였으며, 금년 9월말 현재 1,019건이 출원되는 등 4년만에 약 5.3배가 증가하였다.

분야별 출원은 로봇연구개발 분야 등 서비스업이 53.6%, 교육·완구·산업기기·청소·군사분야 등의 로봇 관련상품을 대상으로 한 출원이 46.4%이며, 출원인별로는 법인이 77.2%, 개인이 22.8% 출원하였고, 내외국인별로는 내국인이 88%, 외국인이 22%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다 출원업체는 삼성전자주식회사로 총95건을 출원하여 1위를 기록하였으며, 케이티 65건, 에스케이커뮤니케이션즈주식회사 63건, 케이티프리텔 52건, 엘지전자 45건을 각각 출원하였고, 상위 50개사 출원건수가 전체출원의 약 21%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로봇분야 상표출원이 급증한 것은 로봇시장이 향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추월하는 손꼽히는 차세대 블루오션 영역의 하나로 전망됨에 따라, 기업들이 로봇시장 선점을 위해 엔터테인먼트 로봇· 가사도우미 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생활밀착형 로봇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2003년 8월 "지능형로봇"을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선도할 차세대 10대 성장동력산업의 하나로 선정한 후 2013년까지 세계 3위의 로봇강국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아래 집중 지원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에 따르면, "로봇관련 상표를 출원하고자 할 경우, 로봇 자체만으로는 해당분야에서 상품의 보통명칭이나 용도 등을 나타내게 되기 때문에 다른 식별력있는 기호·문자·도형 등과 결합되어야 상표등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ipo.go.kr

연락처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본부 서비스표심사팀 사무관 정 익 042-481-5336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