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허영만, 아름다운재단에 ‘노숙인의 겨울나기세트’ 전달

서울--(뉴스와이어)--거리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손길이 바빠진다. 노숙인들의 겨울준비가 필요한 때이기 때문이다. 작년 겨울에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노숙인에게 1천개의 매트리스를 전달했던 허영만 화백은 올해 매트리스뿐 아니라 방한복과 양말, 세면도구까지 포함하여 노숙인 겨울나기세트를 구성, 아름다운재단에 전달한다.

방한복과 양말은 평소 산행을 즐기는 허영만 화백이 골드인코리아 성기학 대표를 직접 설득해 기증받은 것. 노스페이스 등 유명 방한복을 국내 판매하고 있는 골드인 코리아는 허 화백의 요청에 기꺼이 방한복 1000벌과 양말 1000켤레를 내놓았다.

이에 따라 허영만 화백이 직접 구매한 매트리스와 세면도구, 그리고 골드인코리아의 방한복과 양말까지 총 4종으로 구성된 노숙인 겨울나기세트가 마련되었다. 허영만 화백이 이처럼 매해 겨울 노숙인 챙기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4년 10월부터이다. 화제의 만화 식객의 연재를 마치고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에 등반한 허화백은 매트리스와 침낭으로 추위를 견디면서 문득 노숙인들이 떠올랐다고. 그는 아프리카에서 전화를 걸어 곧바로 매트리스 1,000장을 주문했고 곧바로 아름다운재단에도 그 뜻을 전했다.

단순히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에 넘어서 매해 겨울 물품을 직접 구입하고 꾸려주는 허영만화백은 아름다운재단의 아주 특별한 기부자이다. 아름다운재단은 12월 7일 오후 1시 30분 아름다운재단 사무실에서 허영만 화백과 등반가 박영석 대장, 골드인코리아 정상욱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노숙인 겨울나기 4종 물품’을 전달받는다. 전달받은 물품은 기부포털 해피빈을 통해 노숙인 단체에 전달 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beautifulfund.org

연락처

정온주 730-1235
해피빈 홍보담당 서경원 간사 031-784-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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