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켈, 세계적인 솔더볼 생산업체 Accurus 인수

뉴스 제공

2006-12-07 09:46

서울--(뉴스와이어)--반도체 패키지 및 PCB 어셈블리 공정 전반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온 독일계 다국적기업, 헨켈(www.henkel.com)이 세계적인 솔더볼(반도체 소자를 보드에 접속시켜주는 땜납 재료) 전문업체인 애큐러스(Accurus)를 인수했다.

1998년 설립되어 대만 타이난에 소재한 애큐러스는 월 300억개의 솔더볼 생산능력을 가지고 전세계 사용량의 10%를 공급하고 있는 전문 반도체 재료업체이다. ISO9001 및 ISO14001을 획득하고, 특허권을 보유한 제조기술로 1.9mm 에서 0.08mm의 솔더볼을 생산하는 한편 Type1에서 Type7에 이르는 다양한 솔더 파우더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애큐러스의 솔더볼은 기존의 컷팅, 펀칭 공정 방식과 달리 특수한 제팅 공정(액상 솔더의 정량토출 공정)을 거치며 생산과 동시에 자동 선별을 진행하여 최적의 공면성과 고순도, 고품질 및 높은 수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로써, 헨켈은 차세대 CSP/BGA 패키지에 적합한 솔더볼 테크놀러지를 구비하고 미세피치 어플리케이션에 대응 가능한 솔더 파우더를 갖추게 되었다. 부가가치가 높은 미세입자라 불리는 Tyep 5, 6 및 Type 7 솔더 파우더 제조능력을 확보하여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본격적으로 헨켈은 BGA/CSP 패키지의 인터커넥션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패키지 및 어셈블리 공정에 완벽한 통합 접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년간 아태지역에 제조시설을 설립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온 헨켈은 이번 인수를 통해 제조시설, 영업 및 기술지원의 인프라를 넓힐 수 있게 되었으며 세계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헨켈 전자사업부의 패트릭 트리펠 (Patrick Trippel) 사장은 “애큐러스의 인수를 통해 확보한 시장점유율과 기술력은 전자재료업체로서의 명성을 지속해나가려는 헨켈의 노력에 촉발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henk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