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전남도문화상’ 수상자, 곽의진·김암기 씨 선정

무안--(뉴스와이어)--전남도는 7일 2006년도 ‘제50회 전남도문화상’에 문학부문의 경우 소설가 곽의진(60·진도)·예술부문에 서양화가 김암기(74·목포) 씨를 각각 수상대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도는 지난 10월 한 달간 문화예술관련 단체 및 언론기관, 대학, 시·군에서 국내·외적으로 문화적 역량이 탁월하다고 인정된 자 또는 활발한 문화활동으로 지역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를 수상후보자로 추천을 받았다.

그 결과, 문학부문에 2명, 예술부문에 4명이 각각 접수됐고 심사위원회 개최를 통해 최종 2명을 이처럼 선정하게 됐다.

소설가 곽 씨는 지난 83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굴렁쇠 굴리기’로 당선돼 등단한 후 지난 98년 한국소설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문화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남종문인화의 산실인 운림산방을 중심으로 조선조말대의 화가인 소치의 생애와 예술을 다룬 소설 ‘꿈이로다, 화연일세’를 문화일보에 만 2년간 연재했다. 또, 민요창극 ‘진도에 또 하나의 고려있었네’라는 극본 제작으로 몽고가 고려를 침략 약탈을 일삼을 때 삼별초의 활약상을 재조명하는가 하면 ‘비야, 비야’ 등 6개의 창작집도 발간했다.

서양화가 김 씨는 지난 59년 목포에서 서양화에 관심있는 10대들의 모임인 ‘네오나르전’을 창립해 서양미술을 개척해 오면서 지난 91년에는 한국예총도지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공모전에 많은 실험작 등을 창작해 응모한 결과, 도전 특선 및 국전 8회 연속 입상, 목우회 공모전 최고상 수상 등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특히,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그동안 전국 규모의 많은 단체전과 초대전 등에 56회 참가하고 개인전 개최(12회)를 통해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데, ‘전남도문화상’은 지난 1956년도에 제정돼 50년 동안 매년 개최돼오면서 문화예술분야에서는 역사와 권위가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전남도를 빛낸 290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이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도는 이 달 중으로 ‘제50회 전남도문화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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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청 문화예술과 061-286-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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