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봉화 부군수 온천개발 등 공사관련 금품수수 비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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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2004-12-14 17:32
서울--(뉴스와이어)--경찰청 특수수사과에서는 경북봉화 부군수 정○○이 행정자치부 지역개발과장 근무시 온천개발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온천개발에 관한 업체대표 회의나 교육을 주관하는 등 업자들과의 친분을 유지해온 것을 이용하여 2003년 5월 7일 부군수 부임후 봉화군 관내 소재한 도립공원 청량산 온천개발 계획을 수립 시행하면서 친분관계가 있는 서울소재 ○○지질, ○○엔지니어링 등에 수억원씩 수의계약 도급받게 해주고 금품을 요구하여 수수하였고 봉화읍 소재 ○○○레스토랑 업주 김○○과 내연관계를 유지하면서 승용차량 구입을 요구하자 계좌를 개설토록 지시하여 온천개발업자 2명에게 금전을 입금케 하여 수수하였으며 봉화읍내 재래시장 비가림 공사 업체인 서울소재 ○○기획 대표 이○○에게 금품요구 및 향응을 요구하여 금품과 룸싸롱 향응을 수수하고 심지어 내연녀와 같이 상경하여 호텔 숙박비까지 요구하는 등 도합 7천2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경북봉화 부군수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으로 구속하고 공사수주를 받은 대가로 3백만원에서 1천7백만원의 뇌물을 제공한 도립공원 청량산 온천개발공사업체 대표 3명과 재래시장 비가림 공사업체 대표 1명 그리고 봉화군내 도로공사 등 각종 관급공사 업체대표 6명을 불구속 입건하였습니다.

한편 경찰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주한 온천개발 공사와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추진중인 재래시장 비가림 공사 등의 계약과 관련하여 관련업체 대표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하는 등 지방자치단체 간부들의 토착비리를 근절키 위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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