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와이어)--이번 송년음악회에서는 그동안 전주에서 듣지 못했던 북한 단소협주곡 “고원에서 만년풍일세”와 북한가요 “반갑습니다” “진달래”등 북한 곡을 연주한다. 연변대학 교수인 장익선, 신옥분 교수와 그들의 딸인 장민이 연주 및 노래를 선사한다. 이어 북한의 개량피리인 대피리로 연주하는 대피리 협주곡 “새날의 기쁨”을 유승렬 단원의 연주로 들려준다.

특이한 점은 본 단의 정기회원들이 연주하는 코너를 신설하여 무대화함인데, 이번 송년음악회에서는 의료인의 모임인 ‘대울림’과 시립국악단이 함께 대금 협주곡 “서용석류”를 연주하는 것이다.

또한 국악가요의 대명사라 불려지며 중후한 느낌이 드는 가수 김태곤을 초청하여 그의 히트곡인 “송학사” “망부석”등 총 4곡을 시립국악단의 국악 반주로 들려준다.

프로그램

1. 북소리 작곡/ 이경섭 (2006년 전주 세계소리 축제 전주시립국악단 위촉곡)
대북과, 외북을 사용하여 관현악과 함께 어울러져 웅장하면서 시각적인 효과와 청각적인 효과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작품을 구성하였으며, 삼라만상을 깨우는 북소리를 국악 관현악이 동시에 어우러져 역동적이고 힘찬 기상을 표현 하였다.

2. 대피리 협주곡 “새날의 기쁨” 작곡/ 정세용 대피리/유승열
이북의 개량피리인 피리를 위한 협주곡으로 광복의 기쁨을 형상화하고 있다. 독립된 나라의 주인이 된 민족의 희망찬 앞날을 염원하는 곡으로 대피리 독특한 저음이 잘 살아나 있다.

3. 북한단소 협주곡 “고원에서 만풍년일세” 작곡/ 정준갑 북한단소/장익선
이곡은 음악대학 부학장을 역임한 작곡가 정준갑이 생전에 작곡한 작품이다.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가락에 기초하여 창작한 기악곡으로 연변에서 개량한 단소 음역 및 기타 악기적인 특성을 충분히 발휘 할 수 있도록 작곡되었는데 음악 전반을 통해 우리 민족 전통의 아름다운 멜로디를 충분히 감상하게하고 중국에서 사는 우리 한민족의 낙천적이면서도 그 어떤 환경 속에서도 고난을 전승하고 노동의 결실인 풍년을 맞이하는 기쁨을 형상화, 음악화 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장익선의 연주로 퉁소 연주회 창단 연주회에서 연주된바 있는 곡이다.

4. 북한가요 편곡/이희원 노래/신옥분, 장민
반갑습니다
통일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다 같이 부르는 가요이다. 우리민족들은 예로부터 노래와 춤에 남다른 기량을 가지고 있는 민족으로 손님을 반갑게 대하고 이웃사이에 친척처럼 지내기에 “이웃사촌”이라는 말까지 있다. 때문에 “반갑습니다”는 그 어느 나라 어느 지역에 있건 우리민족들은 경쾌한 절주에 더덩실 춤을 추며 한민족임을 자랑한다.

진달래
연변의 한민족의 상징인 “진달래”의 예쁜 자태와 빙설 속에서도 방실방실 웃으며 매화꽃과 시간 다투며 건실하게 자기의 개성을 보여주듯이 그 어떤 시련 속에서도 연변 땅에서 꿋꿋하게 지키고 그것을 자랑으로 살아가는 우리민족의 절개와 그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음악 정서면에서도 대중가요의 차원을 넘어 대중들도 이해할 수 있고 예술전문가들에 의하여 불리는 차원으로 창작되었다.

5. 대금 협주곡 “서용석류” 편곡/최상화 대금/대울림
서용석류 대금산조 협주곡은 1983년 서울 시립국악 관현악단 정기연주회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최상화 자신이 대금을 연주한 협주곡이다. 그 후 최상화는 서용석류 전 바탕을 채보하여 출판하였고, 1995년 전북 도립국악 관현악단에서 재편곡하여 연주하였다. 구성은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4개 악장으로 되었으며, 대금 선율을 중심으로 멕이고 받는 형식을 많이 사용하였고, 자진모리 끝부분에 카덴자와 엇모리를 첨가시켜 활기차게 끝매듭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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