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뚝섬 서울숲에는 일요일만 되면 곤색 조끼를 입은 일군의 주민들이 부산히 공원을 누빈다. 뚝섬 서울숲에 이번에 새롭게 조직된 ‘서울숲 그린봉사대’ 회원들이다. 주로 생태프로그램 운영이나 생태모니터링 등 비교적 깨끗한(?) 업무에 국한되었던 공원내 자원봉사 영역을 한발 성큼 넓혔다고 평가된다.

총 42명의 서울숲 그린봉사대원들이 정식으로 활동한 것은 11월초부터.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로 구성되어 평소 시간이 여유가 있을때마다 공원을 찾기도 하지만 일주일에 2회 이상, 또 일요일엔 가급적 공원에 나와 활동하는 것이 정해진 규칙의 전부다. 공원에서는 구역별로 쓰레기를 줍거나 수거하는 활동이 주임무가 되지만 공원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모두 이들의 눈에 기록된다.

연령대도 다양하다. 70세가 가까우신 고령에서부터 80년대생도 3명이나 된다. 5,60대분들의 비중이 크고 참석율도 높다는 평.

매주 목요일 저녁시간과 일요일 오후시간이면 뚝섬 서울숲 2층 상황실에는 영어와 일본어 강의 소리가 낭랑하다. 대부분 성동구 주민들이지만 멀리 강남, 송파, 강동구에서 오시는 시민들도 몇 분 있다.

민병철어학원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강승원씨(29세, 여, 영어회화)와 성규선씨(40세, 여, 일어회화)는 무료어학강좌로 서울숲 자원봉사활동을 11월부터 시작했다. 공원에서 무료어학강좌가 개최된 것도 당연히 처음이다.

맨 처음부터 두 강사분이 공원에 제안을 했다. 무료로 강의를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달라는 것. 9월에 운영계획을 세워 10월 한달 수강생을 모집했다. 총 30명(영어 18명, 일어 12명)이 신청을 했다. 기초회화 수준이지만 무엇이든 배우려는 열기는 전문가 못지않다. 공원에서는 그러한 제안이 고맙기도 하거니와 이렇게 다양한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언제든지 실현될 수 있는 공원이라는 공간의 가치를 더 알리고 싶어한다.

서울숲 관리사무소 강성락 소장(49세)은 “전시관(관리사무소) 공간이나 습지생태원 전시관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활동을 유도한다면 사시사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서울숲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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