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로, ‘광주 제1쇼핑거리’ 옛명성 되찾는다

광주--(뉴스와이어)--도청이전에 따른 도심공동화를 해소하기 위한 광주시의 개발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때보다 뜨겁다.

시는 충장로와 금남로 주변과 그리고 동구지역을 중심으로 도심을 활성화하여 사람들을 끌어 들이는 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의 전통인 문화와 예술, 민주화 도시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하여 멋과 꿈, 낭만이 흐르는 도심으로 가꾸어 문화수도 위상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장로,‘광주제1쇼핑거리’옛명성 되찾는다.

충장로가 꿈가 낭만이 넘쳐흐르는 특화의 거리로 새롭게 태어난다. 시는 2006년부터 2008년 12월까지 총사업비 75억원을 투입하여 충장로 거리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 리모델링하여 상권을 회복하고 청소년들의 문화활동 공간을 확충하기로 하였다.

우선 1단계로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29억원을 투입하여 충장로 1가부터 3가까지 아스콘포장을 화강석으로 교체하여 편리한 보행과 시각적 만족감을 줄 계획이다.

또 일정한 간격을 두고 고싸움놀이, 노벨상수상자 핸디프린팅, 무등산 입석대, 유명 영화배우 및 감독, 광주비엔날레 상징물등을 황동주물로 설치하여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4거리마다 포장패턴을 변화시키고 사각 LED바닥 조명을 활용하여 빛을 다양하게 연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골목길은 편안한 느낌이 들도록 점토 벽돌로 포장하고 정방형의 조명기구를 길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하여 잘 정돈된 거리 이미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광주우체국앞은 보다 세련된 만남의 광장으로 만들기 위해 현재 설치되어 있는 분전반을 이설하고, 벤치와 휴게공간으로 조성 하는 한편, 안내판,가벽을 가로분위기와 조화롭게 만들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과거 광주 제1의 쇼핑거리로 시민의 사랑을 받던 충장로의 옛명성을 되찾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 위상에 걸맞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내년 5월말 1단계 사업이 완공되면 충장로가 광주의 정체성이 담긴 특색있고 아름다운 거리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14일 충장로 특화의거리 조성공사 실시설계에 대한 자문회의를 갖고 전문가, 교수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충장로특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장에 민원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동구청, 충장로번영회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 금남로, 광주 랜드마크 거리로 조성된다.

금남로 일대가 광주의 랜드마크 거리로 새롭게 조성된다. 문화전당 건립이 가시화 되면서 전당시설 기능과 연계하여 구도심 일대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3대분야 9개 핵심사업 23개 세부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260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6년까지 마무리한다.

우선 금남로 1~5가까지 1600여m 구간은 ‘걷고 싶고 찾고 싶은 광주의 랜드마크(Land Mark)거리’로 조성된다.

차도폭을 대폭 줄여 보행자 위주 문화·생태광장으로 조성한 뒤 야외 무대, 조각물과 노천 카페, 보행브릿지, 야간경관조명, 지하상가간에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며, 스트리트 퍼니처를 개선하여 디자인도시에 걸맞게 탈바꿈할 계획이다.

또, 시는 추진중인 광주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등과 완공된 금남근린공원을 연계 금남로, 문화전당, 푸른길 공원을 친환경 축으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문화전당과 광주공원간은 도심공원 보행로로, 지산유원지와 예술의 거리간은 교육·문화중심 보행로로, 남광주역에서 천변 까지는 음식과 쇼핑중심 보행로로 조성된다.

궁동과 대의동 일대 예술의 거리는 전문 화랑가 확충과 사설 박물관 유치, 광주예술인회관 건립 등으로 전시와 공연이 살아 숨쉬는 분위기가 연출된다.

동구 황금동 학생회관은 유스호스텔과 E-스포츠 전용경기장으로 단장되며, 동구청 앞에는 영상문화시설 건립과 장난감 백화점 거리와 출판·인쇄의 거리가 조성된다.

황금동과 불로동 일대는 우표와 고서적, 골동품 등 취미 수집품 골목길로 조성되고 금남로와 광주천변을 잇는 서석로 일대는 웨딩 문화타운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단계별로 1단계는 가로환경정비 등 기반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2, 3단계는 인프라 시설 위주와 민간 개발 참여 등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계획됐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금남로 가로공원 조성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여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한 바 있으며 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중에 있다.

또, 내년 2월에는 공모에 의한 시민추진협의회를 50여명 내외로 구성 하여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도심 43개소 재개발사업 적극 지원

광주시 구도심에 대한 재개발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동구에는 시 전체 141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계획’중 43개가 위치할 정도로 개발대상 지역이 광범위하다. 동구 내 재개발 대상 지역은 면적으로만 따져도 총 206㏊에 달한다.

구도심 공동화 해소에 직접 관련 있는 사업구역인 학3동, 학4동 및 계림동등 총14개(면적:87ha) 구역은 올 상반기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 정비계획을 수립중에 있으며 2010년 준공을 목표로 2007년 하반기에 사업을 착수예정이다.

구도심 개발 사업비 투자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학동, 지산1동등 4개구역에 대해 도시정비 기반시설 사업비 2,140억여원 투입하여 3,406세대의 공동주택을 신축중에 있다.

이사업들이 오는 2008년부터 2010년에 준공되면 삶의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구도심 절반이상이 재개발 및 주거환경 정비사업 지구에 포함되어 있다”면서, “앞으로 5~6년이내 오래되고 낡은 집들이 새롭게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시는 시민들에게 외면받던 광주천을 자연과 문화가 넘치는 도심속 공간으로 조성한데 이어 철도폐선부지와 도심공원을 새롭게 단장하여 시민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달에는 옛 사직공원을 밝고 산뜻한 사직문화예술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생명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공간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wangju.go.kr

연락처

광주광역시청 공보관실 사무관 김만근 062)613-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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