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세계적인 LED 업체 니치아(Nichia) 상대 국내 특허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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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코스닥 046890
2006-12-12 09:49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중소기업인 바론테크는 12일 세계적인 LED(발광 다이오드) 업체인 일본의 니치아(Nichia)를 상대로 한국 특허심판원에 청구한 ‘디자인등록 무효심판’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무효심결 대상은 휴대폰, PDA 디지털카메라, 내비게이션 등의 LCD 백라이트에 들어가는 사이드뷰(side view) 백색 LED제품이다.

이번 결정으로 니치아의 국내 디자인 특허는 그 효력을 잃을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니치아는 그 동안 국내 대기업 등에 연간 2,000억 원 이상의 관련 제품을 공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심판을 대리한 AIP법률특허사무소 이수완 대표변호사는 “그 동안 니치아(Nichia)는 공지디자인이나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을 불러일으키도록 처리하는 장식적 심미감이 결여된 디자인 등 무효 사유를 가진 디자인등록을 가지고 국내외 여러 업체들에게 경고장을 보내는 등 특허침해 주장을 해 왔다.”고 말했다.

바론테크 이명환 대표는 “그 동안 니치아는 국내 LED업체들의 시장 진입을 막고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내외 경쟁업체들을 상대로 디자인 소송을 내왔다”며 “이번 심결로 니치아의 부적절한 경쟁제한 행위에 제동이 걸리고 공정경쟁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니치아는 올해 1월 미국에서 국내 LED 1위 회사인 서울반도체를 상대로 같은 디자인 제품에 대해 특허침해 소송을 낸바 있다. 하지만 한국의 특허심판원에서 무효심결이 났다는 점에서 미국 내 소송에서도 서울반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반도체 법무팀장 장대현 차장은 “특허심판원의 니치아 디자인등록 무효심결은 매우 적절하고 당연한 결정”이라며 “이번 심결로 서울반도체의 주력제품인 백라이트 LED 시장에서의 위치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 개요
서울반도체는 세계 2위(관계사 제외 순위) 글로벌 LED 전문기업이다. 1만4000여 개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실내외 조명, 자동차, IT(핸드폰, 컴퓨터 등), 자외선 분야 등 전 영역에 적용 가능한 LED 제품을 연구·개발 및 양산해 글로벌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세계 최초 개발 및 양산한 제품들은 LED 산업의 표준이 되고 있으며, 패키지 없는 LED ‘와이캅(Wicop)’, 교류 및 고전압 LED ‘아크리치(Acrich)’, 기존 LED보다 10배 이상 밝은 ‘엔폴라(nPola)’, 최첨단 자외선 청정기술 ‘바이오레즈(Violeds)’, 전 방향으로 빛을 발산하는 ‘필라멘트 LED’ 기술, 자연광 LED ‘썬라이크(SunLike)’ 등 혁신제품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semicon.co.kr

연락처

서울반도체 마케팅팀 백헤선 주임 02-2106-7394
버슨 마스텔러 김지민 과장 02-3782-6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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