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멘토링 ‘또띠’, 연구 결과 참여자 만족도 높아

서울--(뉴스와이어)--온라인 상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장인-청소년들의 멘토-멘티간 만족도 및 정서적 유대감이 높아, 앞으로 기업과 사회의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설립한 비영리재단인 다음세대재단(www.daumfoundation.org)은 2년간 시행해온 온라인 멘토링 ‘또띠’(www.tortee.org) 활동에 대한 연구결과를 사회복지 공동모금중앙회 대강당에서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또띠’는 기업 임직원과 청소년들이 온라인에서 1:1 만남을 갖고,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받는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 NHN 등 7개 기업, 13개 복지현장에서 1,000여명의 멘토, 멘티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구발표회에서는 이홍직 교수팀(강남대 사회복지학부)이 6개월간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 조사를 통해 도출해낸 ‘또띠의 성과 발표’가 주요한 내용이 된다. 이밖에 아름다운재단 박원순 총괄상임이사가 ‘기업과 사회의 새로운 소통방식으로서의 기업사회공헌과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2년간 또띠활동을 실시한 다음커뮤니케이션과 NHN의 기업사례발표도 진행된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멘티 124명, 멘토 1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한 전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61점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공간적 제약이 없는 ‘사이버공간을 이용’(4.24점)하여 ‘편리하게 시간을 활용’(4.18점)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즉, 온라인 멘토링도 바쁜 직장인의 새로운 자원봉사 활동으로 자리잡을 수 있음을 보여준 것.

‘또띠’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고민을 상의할 수 있는 상대를 얻음’(3.75점), ‘꿈과 인생을 계획하고 설계할 수 있음’(3.52점),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함’(3.46점) 등의 이유로 온라인 멘토링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실제로, 1년 전부터 멘토링 활동을 하고 있는 멘티 김은영 양은 “제가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다고 글을 올린 적이 있거든요. 솔직히 말은 죽고 싶다고 했지만 관심 받고, 위로 받고 싶은 어리광이었는데, 멘토 언니가 그런 제 마음을 너무 잘 알고 위로해줘서 감사했어요.”라며 멘토로부터 정서적인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했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다음세대재단 방대욱실장은 “온라인 자원봉사 활동의 효과에 대해 항상 고민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효과가 있는 입증되어 보람 있다. 온라인 활동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겠지만, 온라인을 통한 자원봉사의 가능성을 보여 준 것에 만족한다”며 “온라인 멘토링 또띠가 하나의 사회적 시스템이 되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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