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부품소재특위, 대중소기업 공동으로 핵심부품소재 기술로드맵 구축

서울--(뉴스와이어)--전경련 부품소재특별위원회(위원장 : 강호문 삼성전기 사장)는 2006년도에 대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수요 트랜드 분석과 가치사슬 분석을 토대로 국가 및 산업이 집중개발 해야 할 전기전자 핵심부품소재 기술로드맵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반도체/PCB분야 40개 핵심기술 개발시 9~13조원의 신규 시장창출 기대

전경련은 선정된 R&D과제 73개중 품목별 기술트랜드 분석 및 기술경쟁력 평가를 통해 디스플레이 20개, 반도체 10개, PCB 10개의 총 40개 핵심기술과제를 선정하였다고 설명하였다. 전경련은 선정된 73개 R&D 과제를 공동개발하거나 국책과제로 사업화할 경우 10년간 현가기준으로 8.9조원~12.5조원의 신규매출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디스플레이가 4.5조원~6.8조원으로 가장 크고 반도체가 1.5조원~2.2조원, PCB가 2.4조원~3.5조원에 각각 달한다고 설명하였다. 시장별로는 신규제품 시장에서의 매출창출 규모가 국내(3.2조원~4.4조원)와 해외(1.4조원~2.0조원)를 포함, 총 4.6조원~6.4조원으로 기존제품 시장에서의 매출창출 규모 4.3조원~6.1조원(국산화: 3.2조원~4.6조원, 해외시장 진출 : 1.1조원~1.5조원)을 상회한다고 덧 붙였다.

대중소기업ㆍ학계ㆍ컨설팅사 공동참여로 기술개발 과제 도출

기술로드맵은 부품소재특위 전기전자 위원사(16사) 및 관련기업과 학계, 그리고 연구용역을 맡은 글로벌 컨설팅사 아서디리틀(ADL)이 9월~11월중 공동연구를 통해 완성하였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과제선정을 위해 가치사슬 분석 및 수요산업의 니즈와 국산화율ㆍ시장성ㆍ기술트랜드ㆍ기술경쟁력 수준 등을 감안하였으며 선정된 과제를 부품소재특위 심의를 거쳐 이번에 최종 발표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부품소재 R&D 로드맵은 포트폴리오 측면에서의 국산화ㆍ기술고도화ㆍ미래시장 창출간 균형과 더불어 Operation 측면에서의 참여주체 확대를 통한 대형화 및 실용화를 지향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측면에서의 과제별 비중은 기술 고도화가 46%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미래시장 창출 36%, 전략적 국산화 18%의 순이다. Operation 측면에서의 과제별 비중은 중복적용을 전제로 할 때, 수직연계가 66%로 가장 크고 다음으로 수평연계 62%, 장비기업과의 연계 39%이다.

국내 부품소재기업, 성장과 혁신 중심기업으로 거듭나야

전경련은 향후 부품소재산업은 전후방 산업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전체산업의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성장 촉진자(Growth Enabler)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R&D는 부품소재 산업의 위상제고를 위해 현재의 기술 행상인(Technology Vendor)모델에서 혁신 파트너(Innova -tion Partner) 모델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미래 부품소재 R&D는 기존의 연구주체 간 정보공유 부족과 산업차원의 중복투자에서 벗어나 수직ㆍ수평연계를 통한 참여주체 다양화와 대형화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대기업간ㆍ 대중소기업간 공동 부품기술개발에 착수키로

전경련은 수립된 R&D 로드맵의 실행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되어 실행력을 갖춘 전담 TF를 구성할 계획이며 공동출자에 의한 Research Venture 설립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선정된 R&D 과제를 대기업간 및 대중소기업간 공동 개발하는 방안과 함께 국가과제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R&D 자금조달은 부품소재기업은 물론, 수요기업 및 정부 R&D 예산지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덧 붙였다.

한편, 전경련 로드맵 사업에는 삼성전기와 LG화학, 제일모직 등 본회 부품소재특위 전기전자 위원사 16개사와 비위원사 6사 및 전자회로산업협회가 참여하였으며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14사 및 중소기업 8사, 분야별로는 디스플레이 12사, 반도체 7사, PCB 11개사가 각각 참여하였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fki.or.kr

연락처

전경련 산업조사팀 최원락 부장 02-377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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