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증권회사의 CMA 현황분석 및 향후 대응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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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2006-12-12 13:20
서울--(뉴스와이어)--증권회사의 CMA 현황분석 및 향후 대응방향

1. CMA 현황분석

CMA는 유가증권 등에 투자하고 남은 고객예탁금을 MMF, RP 등 단기고수익상품에 투자하여 실적 배당하고, 은행과의 연계를 통해 수시입출금, 이체, 결제 등 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

동 상품은 ´03년 국내에 최초로 도입되어 현재 13개 증권회사가 취급 중임

최근 복합금융서비스에 대한 고객 요구의 증대와 증권회사의 마케팅 강화 등에 힘입어 CMA 판매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음

´06.10말 현재 CMA 잔고는 약 6.7조원으로 ´05년말(1.5조원) 대비 약 4.5배 증가 (계좌수 35만개 → 116만개)

새로운 형태의 CMA 상품 등장*, 증권회사의 지급결제시스템 참가 방안 추진 등을 고려할 때, 향후 CMA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최근 일부 증권회사에서 체크카드와 연계된 CMA, MMF에 자동으로 투자되는 CMA를 선보인 바 있음

2. CMA 증가에 따른 영향 분석

(자본시장 측면) CMA 상품의 판매 증가는 RP에 대한 투자를 증가시켜 RP거래를 위한 증권회사의 상품채권에 대한 수요도 급속히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05년 말 기준으로 전체 CMA 잔고(1조 5,700억원)중 RP투자(330억원)가 2% 수준이었으나, 최근 RP투자가 급격히 증가(3.5조원)하여 52% 수준에 이름

(증권회사 건전성측면) CMA 상품의 판매 증가는 증권회사의 상품채권 중 회사채 등의 편입 비중을 증가시켜 증권회사 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음

(증권회사 수익성측면) 종전 고객예탁금은 증금에 예치했다가 고객에게 돌려줄 때와 비교해 CMA의 경우 증권사의 수수료를 포함한 보수율이 낮아져 증권회사의 단기 수익성에는 부정적일 수 있으나, 잠재고객의 확보 등으로 장기적인 수익성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투자자 측면) 투자자는 은행의 보통예금과 비슷한 수준의 부가서비스를 제공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누릴 수 있음

다만, CMA는 예금자 보호대상이 아니어서 투자자가 예기치 않은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있음

3. 향후 정책과제

증권회사들이 고객유치를 위하여 자칫 과도한 수익률 경쟁을 하게 되면 증권회사 수익성과 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음

CMA 상품 판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과도한 수익률 경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도

증권회사가 고객에게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기 위하여 부실채권의 편입 비중을 증가시켜 증권회사의 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증대

증권회사 편입 채권의 적정성 및 영업용 순자본비율 산정의 정확성 등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투자자는 CMA를 확정금리형 상품으로 이해하는 등 동 상품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부족하여 예기치 못한 손실 발생 가능성이 있음

CMA 광고관련 규제 및 상품정보에 대한 대 고객고지 의무 강화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

금융감독원 개요
금융기관에 대한 검사 및 감독업무 등의 수행을 통하여 건전한 신용질서와 공정한 금융거래관행을 확립하고 예금자 및 투자자 등 금융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중앙행정기관이다.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신용관리기금 등 4개 감독기관이 통합되어 1999년에 설립됐다. 여의도에 본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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