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직원들, 뜻있는 송년 모임을 통해 훈훈한 겨울 만들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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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2 14:38
포항--(뉴스와이어)--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창관) 각 부서 직원들이 추운 겨울을 맞이하여 자매마을과 지역의 불우시설을 찾아 뜻깊은 연말 송년 모임을 가지고 있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송년회 하면 흔히들 술 마시고 흥청망청 하는 분위기를 떠올리지만 이를 반전하는 ‘별난 송년회(?)’를 실시한 직원들이 있어 세밑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달 27일 제강부 2연주공장 직원들은 올해 송년회 모임을 어럽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을 돕기로 정하고 회식비용 전액과 팀원들간의 정성을 모아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교대 휴무일을 맞은 직원들은 포항시 오천읍 기초 수급 대상자들중 연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14세대에 연탄을 전달하고, 연탄 보일러가 고장이 난 오천읍 원리 방모 할머니(84세) 집을 방문해 연탄 보일러를 새로 교체하고 낡은 도배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후판부 2후판공장 직원 20여명도 지난 주 자매마을인 용흥동 관내 2곳의 자연부락 경로당과 정신지체 장애아동 위탁시설인 애호협회를 찾아, 그동안 조업현장에서 사내 제안활동 등으로 받은 포상금과 회식비를 절약한 비용, 그리고 직원들이 일부 모금분을 보태 11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였다.

또한 경로당에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기담요 4채와 라면등을 전달했으며, 애호협회에는 컴퓨터 교체비용으로 65여원의 성금을 전달하였다. 경로당 어른신들은 “요즘 기름 한드럼으로 10일도 난방을 못해, 늘 춥게 생활하고 있다”며 “후판부 직원들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게 되어 고맙다”고 두 손을 붙잡고 고마움을 표시 하였다.

한편 선재부 나눔회 회원들은 최근 자매마을인 포항시 북구 창포동 두호초등학교를 찾아 결식아동에게 급식비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회원들은 매월 1만원씩 모아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므며, 연말과 명절에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백미, 선물세트 등 생필품을 전하고 있다. 나눔회는 급식비 지원 외에 자매마을 우창동 부녀회원과 함께 명도학교 청소봉사, 소년소녀가장돕기, 독거노인, 장애인돕기 등 불우한 이웃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나눔회는 2000년부터 7년째 자매마을 결식아동을 돕고 있다.

화성부 2코크스공장에서도 지난 일주일동안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지역특산물인 김과 자매마을 학산동 노인의 집에서 생산한 참기름 판매 행사를 가졌다. 이 수익금 전액은 자매마을인 학산동과 오천읍 갈평리에 거주하는 불우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현재까지 포항지역에 118개 마을 및 단체와 자매마을의 정을 나누고 있으며, 매월 세 번째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정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pos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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