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와이어)--순천대학교 남도문화연구소(소장 : 홍영기 교수)는 1920년대의 대표적인 농민운동으로 평가되는 순천농민운동 재조명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2006년12월13일(수) 오후 2시에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1922년12월 순천시 서면에서 약 1,600명의 집단적 소작쟁의로 시작된 순천농민운동은 1934년 12월 순천농민조합의 공식적 해산에 이르기까지 장장 12년에 걸쳐 줄기차게 전개한 것으로 유명하다. 순천농민운동은 박병두, 이영민, 김기수, 이창수 등 당시 순천지역 언론인들이 앞장서서 농민의 이익을 대변하였다. 그후 이들은 순천지역 농민 및 노동운동의 지도자로 우뚝 섰으며 그 일부는 해방전후에 ‘좌우익의 갈등과 대립의 칼바람’ 속에서 혹독한 체험을 하기도 하였다. 순천농민운동은 학계의 여러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고 정리된 적은 있으나, 이 주제에 대한 공개적인 학술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철우 연세대 교수의 「순천농민운동의 배경과 전개」, 한규무 광주대 교수의 「지역적 관점으로 본 순천농민운동」, 차웅환 순천대 교수의 「1920년대 중국농민운동의 배경과 전개양상」이 차례로 발표된다. 이교수는 이번 발표에서 순천농민운동과 관련하여 앞으로 연구할 방향과 내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토할 예정이고, 한교수는 순천농민운동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방안과 순천농민운동에서의 개신교의 역할의 중요성을 처음으로 거론할 예정이다. 또한, 차교수는 중국의 농민운동을 통해 순천농민운동의 위상을 세계사적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순천대학교 남도문화연구소는 순천농민운동에 대한 앞으로의 연구방향과 역사적 위상을 파악하고, 나아가 순천농민운동의 기념사업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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