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영군♡일순 어록 화제

서울--(뉴스와이어)--지난 7일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 속에서 개봉한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제공: CJ엔터테인먼트, 제작: 모호필름)가 재미있는 제목만큼이나 이색적인 대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속의 두 주인공 영군과 일순의 사랑스럽고 아이디어 넘치는 어록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싸이코가 아니라요, 싸이보그인데요”

개성 강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신세계 정신병원에서도 유난히 돋보이는 영군은 자기가 싸이보그라고 착각하는 그녀는 기계들과 동질감을 느끼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누는 독특한 캐릭터. 형광등을 꾸짖고 자판기를 걱정하는 그녀를 유심히 관찰하던 일순이 그녀에게 “싸이코”라고 말하자, “싸이코가 아니라요…싸이보그인데요”라고 진지하게 응수하는 장면 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군 특유의 어눌하고 늙수그레한 말투가 어우러져 귀엽고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기 때문.

▶ 싸이보그 영군의 말, 말, 말!

(병원 복도 형광등을 꾸짖고는) “병실에 있는 형광등은 붙임성이 좀 있으려나?”

(공중전화기에게) “근데 말야, 나는 기계 치고는 사용 설명서도 없구, 라베루 같은 것두 안 붙어 있구…아직도 몰라, 내 용도가 뭔지…왜 만들어졌을까, 난?”

(자판기에게) “그럼 율무차로 부탁해볼까?”

“하여튼 뭐만 없어졌다 하면 나만 찾지!”

일순은 남의 물건, 성격과 개성, 심지어 특기까지 무엇이든 훔칠 수 있는 캐릭터. 주위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일순님은 도둑놈입니다!”라고 말하거나, 직접 “야 이 도둑놈아!”라고 부르며 무엇이 없어지면 일순을 찾는다. 그런 의미에서 “하여튼 뭐만 없어졌다 하면 나만 찾지!”는 일순의 캐릭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촌철살인의 명대사.

“고장나면 전화해! A/S 출장 간다! 보증기간 평생이야!”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대사 중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은 “고장 나면 전화해! A/S 출장간다! 보증기간 평~생이야”라는 일순의 대사. 네티즌들은 이 대사를 포털사이트 다음 영화 섹션에(http://movie.daum.net/movieInfo?pn=1&&mkey=41440&mode=11) 영화 속 명대사 BEST로 선정하여 열띤 지지를 보이고 있다. 싸이보그이기 때문에 밥을 먹으면 고장난다고 생각하는 영군을 위해 ‘싸이보그적’으로 사고하기 시작한 일순은 기계를 잘 다루는 자신의 재주를 발휘, 싸이보그 영군이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돕는 발명품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사용을 주저하는 그녀를 위해 A/S 평생 보장을 약속하며 명함을 내미는 것은 닭살스러운 “사랑해”라는 말보다 훨씬 더 함축된 의미를 담고 있는 것. 무엇이든 훔치기만 하던 안티 소셜 일순이 자기가 싸이보그라고 생각하는 여자를 괜찮다고 생각하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주고, 자신의 능력을 총동원하는 모습은 여성들의 연애에 대한 판타지를 100% 만족시키며 로맨틱한 명대사로 기억될 것이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재미가 있는 캐릭터들의 어록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엉뚱한 상상과 공상이 가득한 신세계 정신병원. 자기가 싸이보그라고 착각하는 영군(임수정)과 그녀가 싸이보그여도 괜찮다는 일순(정지훈)의 사랑을 그린 일종의 로맨틱 코미디.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관객들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새로움과 독특함을 선사, 개봉 후 흥행 청신호를 보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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