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더덴닷컴, 인도 현지 통화연결음 서비스 보급률 10% 넘어
서비스 보급률 ‘10%’는 모바일 선진국이라는 우리나라에서도 음악 등 일부 서비스에서만 달성된 상태이다.
무선인터넷 회사 와이더덴닷컴(www.widerthan.com, 대표 박상준)은 인도 제 1의 이동통신회사인 바르티 텔레벤처스(Bharti Tele-Ventures, www.airtelworld.com, 회장 수닐 바르티 밋탈)과 함께 현지 텔레벤처스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19일 통화연결음 ‘헬로우튠스’ 서비스를 본격 선보였었으며, 상용 4개월 여 만에 서비스 보급률 11.1%를 기록했다.
바르티 텔레벤처스의 총 고객 수는 올해 초 580여 만 명에서 12월 940만 명으로 연초 대비 두 배 가까운 성장률 보이고 있는데, 이와 같은 큰 폭의 성장엔 와이더덴닷컴이 ASP 사업 중인 통화연결음 등 신규 모바일 부가서비스가 주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와이더덴닷컴은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 IVR방식으로 운영되는 통화연결음을 인도가 다민족다언어 국가인 점을 고려, 영어 및 힌두어 안내와 함께 각 지방어 안내를 추가로 준비, 총 6개 언어로 서비스함으로써 지방 사용자들의 이용에 대한 번거로움도 말끔히 해소했다. 이와 함께, 미국 헐리우드에 비견되는 인도 엔터테인먼트 산업 중심지 ‘볼리우드’의 음악 콘텐츠를 적극 제안하는 한편, 인도 유명 연예인들의 보이스 클립 등 현지 고객 입맛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 구성에 최선을 다해 왔다. 또한, 와이더덴닷컴은 음원 재생 시 잡음 및 끊김 현상이 없도록 음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현지 고객들이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끔 했다.
와이더덴닷컴 아태사업본부 권성일 본부장은 “헬로우튠스 서비스가 상용화 4개월 여 만에 가입 고객 백 만 명, 보급률 10%를 돌파했다는 것은 대한민국 모바일 산업의 경쟁력을 국제 시장에서 직접적으로 증명하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와이더덴닷컴은 국내에서 쌓은 통화연결음 관련 노하우를 고객들 입맛에 맞춰 현지화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인도 이외 타 지역에서의 무선인터넷 부가 서비스 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도 최대 이통사 바르티 텔레벤처스는 유무선통신사업자인 바르티 그룹의 일원으로, 1996년부터 이동전화 서비스를 시작, 인도 이통 시장을 이끌어 오고 있다.
인도 이통 시장은 90년대 중반 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까지 가입자가 전체 46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고속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또 2년 전부터는 음성 통화 위주로 사용하던 휴대폰 이용 패턴이 서서히 SMS 등 데이터서비스와 다른 부가가치 서비스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어, 앞으로도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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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17일 09:41